세계 최초, 연료는 한 방울도 필요 없다! 오로지 태양광 에너지로만 나는 비행기 '솔라 임펄스 2(Solar Impulse 2)'를 소개합니다.







솔라 임펄스 2는 스위스에서 개발된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입니다. 이 비행기 프로젝트의 기획자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는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1990년대 초반 열기구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놀라우나, 그는 열기구 일주에 화석연료가 어마어마하게 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환경 비행을 위한 거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솔라 임펄스입니다.


▲ 연도별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 사례


사실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는 솔라 임펄스가 최초는 아닙니다. 1980년대 초부터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는데요, 수많은 성공과 실패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솔라 임펄스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정말 오로지 태양광으로만 비행이 가능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화석연료가 전혀 필요 없을뿐더러, 밤낮으로 연속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날개에 장착된 리튬 이온 건전지에 낮 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솔라 임펄스는 한 번 충전으로 5일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은 140km입니다. 날개 길이는 72m로 보통 국적기보다 크지만, 무게는 약 2.3톤으로 초경량입니다. 자동차 무게와 비슷하죠(국적기의 무게는 150톤이 넘습니다). 종이보다 3배 가벼운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무게를 줄였다고 합니다(아래 그림 중 ②번 참고).




날개에는 1,70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이 있으며(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로 날개에 장착된 4개의 전기 모터로 대형 프로펠러를 돌려 비행을 가능하게 합니다(③). 수용 인원은 조종사 1명만 탑승할 수 있고, 조종석은 최대 5~6일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열과 압력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④). 실시간으로 조종사와 컨트롤센터가 소통할 수 있는 보드가 조종석과 마주하고 있고요(⑤), 조종석은 다목적 시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⑥). 여기에는 산소통 및 낙하산이 배치되어 있고,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침대가 되며, 화장실 기능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당 필요한 영양 수준에 맞춘 간략한 식량까지 구성지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우주인 식량 같기도 하네요.


솔라 임펄스 2는 수차례 단거리 비행을 마치고, 이번 달인 3월에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 최초 세계 일주를 도전할 예정입니다. 현재 그 출발을 위해 아부다비에 옮겨져 있다는데요, 태양광 에너지를 내기 유리한 햇볕 좋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신기하죠? 지구를 위한 성공적인 세계 일주가 되길 바라봅니다. 그럼 그간 벅찬 꿈을 안고 여행했던 솔라 임펄스 2의 모습을 감상해볼까요?^^












출처: 솔라 임펄스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