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의 조직문화 중 하나인 버닝데이를 올해에도 개최했습니다. 버닝데이는 하루 동안이라는 시간 제약을 두고 각 팀의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행사입니다. 개발자들의 문화인 해커톤(hackathon)과 비슷합니다.
이번 버닝데이에서는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사무실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외부에서 의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디자인 퀄리티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버닝데이 진행 도구인 “슬로박스"를 사용합니다. (슬로박스에는 버닝데이 진행에 필요한 규칙, 제언, 양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5 버닝데이 장소인 서울시 청년허브
2015 버닝데이는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본부에서 프로젝트 의뢰서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로부터 버닝데이 의뢰를 받을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의뢰서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다양한 공존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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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에 3~4명 씩 모두 8팀을 구성했고, 오전 10시에 팀별로 모여서 버닝데이 진행 도구인 “슬로박스”의 안내에 따라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슬로박스에 대해서는 더 자세한 포스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버닝데이 진행도구 "슬로박스"
오후 12시 30분, 두시간 여 동안 고민한 중간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의 세 종류 포스트잇을 가지고 다른 팀의 발표내용에 대해 코멘트를 전달합니다.
파란색 포스트잇에는 긍정적인 코멘트를, 빨간색 포스트잇에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노란색 포스트잇에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코멘트를 작성합니다.
맛있는 식사가 빠질 수 없죠.
점심을 먹고 나서 최종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다시 작업에 돌입합니다.
막판 작업이 치열합니다.
오후 7시, 드디어 오늘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캠페인명: 너나나나
캠페인명: Shake it
캠페인명: 숨은 차별 찾기
캠페인명: 다르다
심사는 프로젝트 의뢰서를 작성하신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본부에서 맡아 주셨습니다.
심사 결과, 영예의 1위는 "너나나나(너를 이해하고 나를 인정하고 나와 네가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차지했습니다.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었습니다.)
왼쪽부터 웹개발실 김명직 실장,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본부 최혜정 본부장님,
디자인실 박송희 팀장, 웹개발실 김다래 개발자
버닝데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슬로워크는 스스로의 과제를 설정해서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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