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축제와 스포츠 경기 등 야외에서 놀이문화를 즐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화려한 행사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쓰레기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수거하는 프로젝트 Wecup을 소개합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스티커로 한 표를 던지는 설문조사를 해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Wecup은 이렇게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설문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스티커 대신 그들이 손에 쥐고 있는 쓰레기를 투표용지로 생각한 것이죠.



사진출처 : 그린피스(http://greenpeacekorea.org)



Wecup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설치됩니다. 두 개의 원형 컨테이너의 위에 두 개의 물음이 있는데요, '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나는 돈이 더 필요하다'와 같은 흥미로운 물음에 행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쓰레기를 투표함에 넣게 됩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투표의 결과는 프로젝트의 홈페이지(http://www.wecup.net)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Squash라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합니다. 콘서트나 축제 같은 행사에서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투표라는 행위를 통해 자연스레 처리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죠. 





사람들이 하나둘씩 던진 쓰레기가 쌓여 투표의 데이터가 되고, 밤에는 하나의 멋진 조형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미화원의 수고를 덜어주는 Wecup프로젝트가 야외 행사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소금쟁이 발자국


출처: Wecup, fastcodesign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