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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퇴소청소년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아이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법으로 정해놓은 나이에 맞춰 혼자가 되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헤어져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라온 청소년들입니다. 시설에서 보호받는 아이들은 3만2천여 명. 이 중 매년 2천백여 명의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가 강제적으로 독립하여 홀로 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 자료출처: 아동자립지원단, <2014년 자립정착금 사용실태조사 및 지원방안연구>, 2014

정익중, <퇴소청소년의 사회적응과 정책과제>, 2015, 요보호아동의 자립지원과 활성화방안 포럼자료집


보육원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에게는 자립체험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립체험도 일 년에 한 두 번이 고작입니다. 퇴소 전 집중적인 자립체험을 하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퇴소청소년

현재 퇴소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자립정착금으로, 퇴소시 최초 1회만 지원됩니다. 지원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지역별로 격차가 큽니다. 자립정착금 자체를 못 받는 지역도 존재합니다. 다른 하나로 주택지원이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받는 전세 지원인데,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8,000만 원까지 지원이 됩니다. 그 가격에 마땅한 집을 찾기 쉽지 않을뿐더러,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꺼리기도 합니다. 또한, 보증인이 필요한데, 보육원장이 모든 아이를 책임질 수 없기에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보육원, 자립지원기관 등을 담당하는 아동전담기관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7개 지역에만 존재하고, 기관 예산 또한 연평균 1억 원을 채 넘지 않습니다. 아동복지사업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대다수 보육원은 후원금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름다운가게의 보육원퇴소청소년 지원 캠페인

현재 아름다운가게에서는 퇴소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보육원퇴소청소년 지원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아름다운 참여를 통한 이로운 사업으로 더 나은 문화를 만드는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입니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꾸준하게 보육원퇴소청소년을 돕는 기부자들이 많습니다. 기부자 인터뷰 일부 입니다.


...친언니는 꾸준하게 보육원 봉사활동을 했어요. 언니를 통해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나 홀로 세상에 던져진다고 상상해보세요. 만 18세 청소년이 겪기에는 너무 가혹한 일이죠. 또한 입학금을 지원 받은 보육원 퇴소청소년이 의대에 진학할 수 있었고, 추후 본인과 똑같은 상황에 놓인 누군가를 도왔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어요. 이처럼 가족을 통해 작은 나눔이 가져오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직접 보고 느끼며 보육원퇴소청소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레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곽성희, 아름다운가게 후원 이사회장  [인터뷰 전문보기]



현재 아름다운가게에서는 100원의 적은 금액으로도 보육원퇴소청소년 지원사업을 응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댓글 작성 후,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보육원퇴소청소년을 위한 100원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PC, 타블렛, 모바일 어떤 기기에서든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쉽고 간편하게 댓글 작성 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 리뉴얼은 슬로워크에서 진행했습니다). 기부금은 보육원퇴소청소년의 주거비와 학비, 교육비, 생계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평범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막막하게 어른이 된 아이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여 주는 건 어떨까요?


[기부 동참하러 가기]


by 양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