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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친환경 모듈 하우스 프로젝트, 'Emerging Ghana'




우리는 그동안 친환경 컨셉의 주택들을 많이 봐왔는데요,
오늘은 환경을 생각할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마음에 감동을 주는 가나의 에코 하우스를 만나보려 합니다.
'Blaanc'와 'Architect João Caeiro'가 협력하여 이루어낸 'Emerging Ghana’~! 




 





'Emerging Ghana’는 최근 젊은 건축가와 학생을 위한 'Open Source House' 공모전에서
수많은 전 세계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선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을 주최한 동명의 'Open Source House'는 보다 지속가능한 주택을
후진국에 마련하여 주기 위하여 일하는 비영리단체로,
이 공모전은 도시 지역에 지속가능하고 경제적 주택을 계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수상작은 실제로 가나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프로젝트이지요.

'Open Source House'는 지속가능성의 기준을 맞추기 위한 8가지 원칙을 설정하고 있으며,
공간의 가변성에 대한 노력, 그리고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수상작인 'Emerging Ghana’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Emerging Ghana’는 가나 아샨티족(Ashanti)을 위한 모듈형 단일 가족 주택 방식으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지역의 재료와, 지역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약 $12,500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최상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입니다.










 

 



이 건축물은 깊이 들어간 부분과 함께 커다란 돌출부가 있는 ㄷ자 형태의 모듈 형식으로,
가족 수가 늘어나거나 재산이 늘어남에 따라 유동적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축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지역의 재료인데요, 다져서 굳힌 흙으로 만든 벽,
다호마(dahoma) 나무, 대나무 등으로 모두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패 있는 재료라고 합니다. 
또한 지역 사람들에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교육시키고 지역의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Emerging Ghana’ 설계에 있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최소의 비용으로 더 쾌적한 환경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효율의 향상이었습니다.

로우-테크(Low-tech) 에너지 해결책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주택은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태양열 패시브 하우스(Solar passive house)'디자인으로 남향으로 지어져
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커다란 돌출부는 실내의 그늘을 제공해주며,
지붕에 있는 태양열 온수 탱크는 부엌과 욕실에 온수를 제공해 줍니다.
















또한 깨끗한 빗물을 모아 재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그 물을 활용해 앞 뜰에서 간단한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정원에 있는 작은 크기의 정화조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유기 폐기물을 관리하여
농사를 위한 퇴비로 사용되어 신선한 유기농 먹을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지역 주민들과 지역 경제를 생각한 기특한 친환경 대안주택입니다~

 


*출처: http://os-house.org/english/os-house/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