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청년들이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 아르바이트로 첫 임금 노동을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청년의 첫 일자리인 아르바이트는 최저 수준의 낮은 임금, 부당한 대우, 각종 법 위반등 불합리한 상황들이 난무한다고 합니다. 청년 인포그래픽스 5회차에서는 대표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와 서울시 자료를 토대로 서울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노동 실태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에 공고된 기준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5,543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고된 시급을 지키지 않고 실제 낮게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 수령액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평구, 강남구는 비교적 평균 시급이 높은 편이고 도봉구, 노원구 및 관악, 금천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급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정부 통계로 미루어 보아 서울은 상대적으로 시급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지역에서는 여전히 3,000원대 시급을 책정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한국의 아르바이트 실태의 심각성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됩니다.





위의 지도는 구별로 '시급'과 '시급 협의 후 결정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별 시급차는 컬러의 농도로 표현해 주었으며, '시급협의 후 결정 비율'은 패턴으로 나타내 주었습니다. 여기서, '시급협의 후 결정 비율'이란 아르바이트 공고를 낼 때 정확한 시급을 공개하지 않고, 협의 후 결정한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의 시급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율이 높을수록 낮은 시급을 받을 확율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청년들은 주로 음식점,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을 하는데요, 이러한 업종들은 대부분 단순 서비스업이라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에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뿐만아니라 근로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위반, 주휴수당을 포함한 각종 초과수당 미지급 등 기본적으로 지켜져야할 노동법의 위반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어린나이부터 청년들이 감당해야 할 혹독한 현실에 막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청년인포그래픽스 5회차_최종.pdf



청년 인포그래픽스 이번회차에서는 서울시의 아르바이트 실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아르바이트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무심코 지나치곤 했던 식당 홀서빙 알바생, 커피숍에서 주문받는 알바생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회차에서는 서울시 청년들의 구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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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서울 청년, 어디에 사는가?

2회차서울,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떠나야 하는 도시

3회차청년 주거생활, 이대로 괜찮은가?

4회차서울 청년,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자료 | 알바천국 자료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와 개선방향’ (2013) 

          서울시 아르바이트 등 취약근로자 근로환경 실태조사 (2013) 


참고: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Posted by slowalk

집이 없는 청년들에게 전월세 비용은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서울 청년의 22.8%는 정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는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인 가구 청년의 경우는 무려 36.3%가 열악한 주거빈곤 상태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청년들이 최소한의 환경에서도 살 수 없는 도시로 전락해 버린 서울, 청년인포그라픽스 3회차에서는 서울시 청년들의 주거빈곤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서울 청년의 56.5%만이 서울 출생이며, 나머지 43.5%는 지방 및 기타지역에서 왔다고 합니다. 학교나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온 청년들은 홀로 고시원, 원룸 등에 거주하는데,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거환경은 대부분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된다고 하는군요. 그들 중 자기 집을 갖고 있는 경우는 5.6%에 불과하며, 60.6%는 매달 월세를 내며 생활한다고 합니다. 



위의 지도와 그래프는 구별 1인 청년가구 빈곤률과 구별 1인 청년 가구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인 청년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관악구와 동작구의 1인 청년가구 중 절반 이상이 주거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동작구는 55.8%, 관악구는 51.3%가 최저주거기준 미달인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1인 청년가구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강남구는 20.9%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의 데이터로 미루어 보아 대학 밀집 지역이나 IT 및 의류서비스업이 발달한 지역은 1인 청년가구의 주거빈곤율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청년들의 주거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 10년간 서울의 전세가는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는데요, 비싼 집값으로 설 자리를 잃은 청년들은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2013년 기준의 데이터를에 따르면 한 곳에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사를 하는 청년이 47.5%나 된다고 합니다.  



서울청년인포그래픽스 3회차_최종.pdf


청년인포그래픽스 이번회차에서는 청년들의 주거빈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실감하지 못했었던 청년들의 주거문제가 상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하다는 사실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이렇게 가혹한 현실에 놓여있는 서울 청년들을 위한 대책이 한시빨리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청년 인포그래픽스 보러가기 : 1회차, 2회차4회차, 5회차   



청년 기준 : 20-34세    

자료 출처 : 통계청(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주거실태조사), 민달팽이 유니온 자료

참고: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by 고슴도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다양한 일자리와 문화의 요충지인 서울은 그만큼 많은 청년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렇게 청년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서울시 청년들의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청년유니온, 슬로워크는 [서울, 청년 인포그래픽스]를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서울, 청년 인포그래픽스]는 서울시 청년의 인구변화, 서울시 청년의 유동인구, 서울시 청년들의 주거문화 등의 서울시의 청년인구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 청년, 어디에 사는가 ]에서는 서울의 1990년과 2010년 청년인구를 비교하여 각 자치구별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20년간 눈에 띄게 변화한 서울시 청년들의 인구변화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전국 1,029만명의 청년 중 24%인 244만명이 서울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전국의 청년인구비율은 33%에서 21%로 크게 줄었지만, 서울은 25%로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20년간의 서울시 청년인구는 각 자치구별로 그 변화양상이 천차만별인데요, 변화의 폭이 가장 큰 강남구와 성동구(광진구)의 사례를 통해 그 변화의 양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남구

떠오르는 도시 강남구는 20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청년인구밀도가 증가(3만 7천명)했습니다. 1980년대 강남지역의 개발과 함께 넘어온 젊은 가구의 자녀들이 성장해서 청년이 되었으며 각종 대기업의 본사 및 관련업체 등 급여가 높은 직장들이 주로 위치해있기 때문인데요, 높은 주거비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성동구, 광진구

서울의 모든 자치구 중에 성동구의 청년 인구밀도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1995년에 광진구가 성동구에서 분구했는데 20년간 성동 + 광진구 영역에서 11만명 가량의 청년인구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저렴했었던 청년들의 주거비용이 2000년부터 재개발과 교통발달 등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청년들은 보다 저렴한 타 지역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위의 지도는 2010년을 기준으로 구별 인구중 청년인구 비율을 보여줍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청년인구의 비율은 강북보다는 강남권이 높으며, 특히 관악구에 밀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아래의 그래프는 1990년과 2010년의 구별 청년인구 밀도변화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강남구를 뺀 나머지 자치구는 모두 청년인구 비율이 감소했으며 그 중에서도 성동구와 광진구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짐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청년인포그래픽스 1회차.pdf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 중 한 사람이기도 한 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서울시 청년들의 삶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청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인력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 청년 인포그래픽스]는 총 8회차 기획으로, 12월 말일까지 2주에 한번씩 화요일 마다 발행됩니다. 2회차에서는 '청년,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청년의 활동도시와 베드타운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청년 인포그래픽스 보러가기 : 2회차3회차4회차, 5회차   


청년 기준 : 20-34세    

자료 출처 : 1990년,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참고: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by 고슴도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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