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되면 각종 책 추천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슬로워크도 준비했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무슨 독서냐고요? 그래서 아무리 더워도 빠져들만큼 재미있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슬로워커가 추천하는 10권의 책을 만나보세요. 



사는게 뭐라고
사노 요코 / 마음산책 


어차피 늙을 거, 사노 요코처럼. 


6시 반에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는데 믿을 수 없다. 아침에 상쾌하게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의 기분을 도대체 모르겠다. (p.11)



에센스 부정선거 도감
편집부 / 프로파간다 


그간의 부정선거 사례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다양하고 참신한 부정선거 기법들에 감탄한다.


언론에 ‘피아노표’라는 이 희대의 부정선거 기법이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1958년경. 밤새 피아노를 연주한 끝에 당선된 의원은 ‘피아노 의원’, 그때 연주한 곡명은 ‘무효 소나타’라는 자조 섞인 신문 기사가 등장하기도 했다. (p.38)



행복의 충격
김화영 / 문학동네 



여행가고 싶을 때 읽으면 좋다. 사진 한 장 없이도 그 어떤 여행책보다 생생하다.


이곳은 내일의 행복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올 곳은 아니다. 지금 당장, 여기서, 행복한 사람, 가득하게, 에누리 없이 시새우며 행복한 사람의 땅, 프로방스는 그리하여 내게는 그토록 낯이 설었다.

무엇인가를 배워야겠다는 사람, 교육을 받아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뜻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라고는 여기에 아무것도 없다. 이 고장은 교훈이 없다. 이 고장은 무엇을 약속하는 법도 없고 여기서 무엇을 넘겨다볼 것도 없다. 이 고장은 다만 주는 것으로, 그것도 아낌없이 주는 것으로 만족한다. (p.49)


바로 그들이 날들은 길다고 말한다. 

아니다, 날들은 둥글다.

우리는 그 어떤 목적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바로 모든 것을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언제든 느낄 태세를 갖추고 있는 오관과 살을 가지는 그 순간에 모든 목적은 달성되었다. (p.80)


"...죽는다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아. 그렇지만 삶을 떠난다는 것은 고통스러워." ...(중략)...

파니스가 행복한 삶과 작별하는 모습은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기 때문이 아니라 행복의 끝이기 때문에 참으로 비통하다. (p.131)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 두레


동화같이 짧고 쉬운 이 책은 삶이 정말 고단하고 피폐할 때 가끔씩 꺼내보는 책이다.

프랑스 남부의 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문화, 도덕, 철학에 이르는 삶의 근본적인 세계관을 잔잔하게 전하는 이야기는 나의 삶과 어지러운 세상에 대한 생각을 한 번씩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물론 부피에 노인처럼 살수는 없을지라도...)

요즘같이 더울 때 마음의 안식을 안겨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사람들에게 아무런 놀라움도 주지 않았다. (p.45)




스피릿 로드
탁재형 / 시공사


인류 식문화의 정수인 '술'에 대한 짧막한 에세이와 여행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아구아르디엔떼'라는 명칭은 보통명사에 가깝다. 스페인어에서 물을 뜻하는 '아구아'와 불타는이라는 뜻의 '아르디엔떼'가 합펴진 이 단어는 말 그대로 '불타는 물'을 의미한다. (p.207)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빈센트 스탠리 / 틔움 


기업으로서 하는 모든 행위가 환경과 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은, 개인으로서도 일과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난 8월 2일까지 하는 파타고니아 강남점 세일에 가보려 한다.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자신도 더 나은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옳다고 생각한 일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더 나은 사업 기회를 얻은 것이다. (p.74)



뜨거운 침묵 
백지연 / 중앙북스


글은 쓰는 사람을 반영한다고 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리를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 이외에도 이 책을 매력 있게 만드는 것은 책 전반에 걸쳐 느껴지는 커뮤니케이터 백지연 특유의 강인함과 깊은 내공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입으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어라! 생각을 거치지 않은 가벼운 말들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뱉어내고 있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전환점이 되어준 좋은 책이다. 


준비없는 말은 산산이 흩어진다. (p.120)



오드라덱이 들려주는 이야기 
프란츠 카프카 / 문학과지성사 



여행자가 되기

기차 안에 앉아 있기, 그것을 잊어버리기, 집에서처럼 살기, 갑자기 기억하기, 기차의 급격히 내달리는 힘을 느끼기, 여행자가 되기, 모자를 가방에서 꺼내기, 좀더 자유롭게, 좀더 다정하게, 좀더 시급하게 여행중인 다른 사람들은 만나기, 아무 한 일도 없이 목적지까지 실려가기, 어린아이처럼 이것을 느끼기, ...(하략)... (p.54)




전력질주하는 소녀
최혜정, 홍민아 / 액션서울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아프리카 여아들을 위한 컬러링북이다. 스쿨미 캠페인에 기부도 하고, 컬러링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A photo posted by Red Sea (@redsea.mminna) on



‘멈추지 않고 전력으로 달리는 것'

이것은 소녀가 학교에 계속 다니기 위해 선택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p.27)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먼드 카버 / 문학동네


생각을 비우면 더위가 가신다. 이 책은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어 별 생각없이 띄엄띄엄 읽을 수 있다.


나는 실직했다. 그러나 매일 북쪽에서 소식이 오기를 기다렸다. 나는 소파에 누워 빗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가끔씩은 커튼을 들어올리고 우편 집배원이 오는지 내다보았다. ...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무것도. (p.174)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푹푹찌는 여름이 또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야외에서 즐길수 있는 장소를 찾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름휴가 때마다 항상 괴롭히는 녀석들이 있는데요. 어마무시한 흡혈벌레 ‘모기 ’입니다.





이런 모기들 때문에 휴가 떠나기 전 살충제와 모기퇴치제 등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일부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화학약품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부발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더 걱정이 되겠죠.이런 걱정을 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모기퇴치제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준비물>

  1. 스프레이 용기 (100ml)
  2. 비이커
  3. 정제수(80ml)-약국에서 구입가능
  4. 에탄올(20ml)-약국에서 구입가능
  5. 에센셜오일(시트로넬라,레몬그라스,제라늄,유칼립투스)

*준비물이 갖춰지면 용기와 도구를 알코올로 꼭 소독해 주세요.





1. 비이커에 알코올 부어 20ml를 맞춘 후 준비 된 스프레통에 부어줍니다.





2. 에센셜오일을 첨가합니다.(시트로넬라 20방울 , 유칼립투스 7방울, 레몬그라스 7방울, 제라늄 6방울)

이 4가지는 모기나 해충이 싫어하는 대표적인 에센셜오일인데요. 포탈사이트검색을 통해 판매처(쇼핑몰)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정제수 80ml를 넣어 섞어주면 완성! 참 간단하죠?





안전한 재료로 직접 만들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천연모기퇴치제로 건강하고 상큼한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사용할 때는 흔들어 잘 섞은 후 사용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출처:inhabitots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얼마 전 일어난 비행기 사고로 인해 어떤 좌석에 앉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좌석과 비행기 사고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모아 봤습니다.



197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사고를 분석해 보니 비행기 꼬리 부분의 생존률이 6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의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사고에서는 바로 이 부분에서 사상자가 집중되었습니다. 


> 출처: Telegraph(2011. 7. 26), How to survive a plane crash




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어디일까요?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 미국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이 위험해 보이네요. 1950년부터 2008년까지의 사고횟수를 계산해 보니 대한항공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네요. 


> 출처: Reduce Your Odds of Dying In A Plane Crash 




그렇다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사고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1977년에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의 로스 로데오 공항에서 팬아메리칸 항공의 1736편과 KLM의 4805편 보잉 747 항공기 2대가 활주로 상에서 충돌,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583명의 사망자와 6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테네리페 참사로, 단일 사고로는 항공 업계 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출처: The Deadliest Airplane Accidents



여행을 즐기기 좋은 좌석은 어디일까요? 안전이 우선이라면 비상구 옆 좌석과 통로 쪽 좌석이 유리합니다. (노란색 표시) 장거리 비행이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좌석이 유리합니다. (자주색 표시)


> 출처: How to Choose The Best Airplane Seat



가장 좋은 것은 좌석과 상관없이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겠지요!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 모두 안전하게 여행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6월이네요. 곧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겠죠? 휴가계획들은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얼마전 독일에서 "여행자들이 선택한 호텔" 1위로 선정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위로 선정되었고, 호텔이라하면 엄청나게 호화스럽다거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숙박비를 요하는 곳은 아닐까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정반대인 곳이죠.

 

 

The Circus Hotel

 

 

 

호텔의 수준을 상징하는 별도 가지지 않았고, 1박에 80€인 합리적인 가격인 호텔. 더구나 이 호텔은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호텔만의 규칙과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이번 여름휴가를 독일에서 보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호텔에서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그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The Circus Hotel이 노력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에 가면 비누부터, 샴푸, 치약, 칫솔까지 구비되어 있어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세면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호텔에선 찾아볼 수 없죠. (하지만 필요하다면 안내데스크에 말하면 필요한 만큼을 얻을 수 있다고하네요.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위해서죠) 

 

 

 

 

또 조식부페에서는 갖가지 종류의 넘치는 음식 대신, 그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진 영양가 있고, 간단한 식사들이 준비됩니다.

 

 

 

독일의 여름이 짧다는 점을 감안해 방마다 에어콘을 설치하지 않았고, 관광객들이 지역내 근처 수영장을 찾게 하기 위해 호텔 안에 수영장도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직원들의 적정 임금제, 에너지 절약 전구 사용, 타이머가 설치된 외부 조명기구 사용 등 이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http://www.circus-berlin.de/460.html)

 

 

이 호텔의 창업자가 말하길 "이 호텔이 친환경 호텔이 되는 것도, 호화스런 호텔이 되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다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고 있을 뿐이죠."

 

 

사실, 가만히 그들의 노력을 들여다보면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누구나 당연히 노력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그 당연한 일들이 참 쉽지 않으니 문제이지요. 일상을 벗어나 즐겁기 위해 떠나려는 게 휴가이지, 낭비하고 호화로움을 만끽하려는게 휴가는 아닐테지요. 그렇다면 올 여름휴가는 The Circus Hotel같은 곳에서 머무르거나 개념있는 휴가를 게획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by 토끼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어느날 오리배는 이런 생각에 잠깁니다.


'나는 진짜 오리는 아니지만 물위에 떠 있잖아?

나 말고 다른 구조물들도 물위에 띄울 수 있지 않을까?'




오리배만 물위에 떠 있으란 법 있나요.
전세계적으로 물 위에 띄우는 구조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뉴욕에 짓는 "플로팅 풀"  입니다.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이 수영장은 뉴욕시의 강위에 직접 설치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여가시설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기 위해서는 뉴욕의 강을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만듭니다.




이 풀장의 조감도 정말 쿨 하지 않나요?






수영장은 용도에 맞게 구획이 나뉘어집니다.
아이들을 위한 지역과 성인들,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 비교적 수심이 깊은 지역이 서로 공존하지요.






수영장 스크린의 벽은, 강물이 유입될 때,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나 불순물을 걸러주는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 수영장에 역사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맨하탄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이전, 1920부터 40년대 까지 사람들은 이 강가에서 수영을 즐겼고,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수영장이 조성이 되어있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다시금 이곳에 와서 수영을 하면서 옛날 어릴적 추억들을 회상할 수 있겠지요. 놀랍게도 그 때의 수영장 역시 이렇게 강물에 떠 있는  플로팅 풀 이었다고 합니다~!



헤엄을 치면서 뉴욕의 마천루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















뉴욕에서 뱅쿠버로 시선을 옮겨 볼까요?
뱅쿠버에 있는 플로팅 카페테리아 입니다.





만약 뱅쿠버를 지나다가, 배가 고플때면 이곳을 들려주세요. 바로 이곳에선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과 동시에, 잔잔한 바다의 흔들림을 느끼면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거든요!


이 식당이 떠 있을 수 있는 것은, 바로 1,700개의 플라스틱 페트병이 바닥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죠!




이 식당은  지속가능한 어장관리 기금 (the sustainable fish foundation) 에서 만든 건물입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 해서 물에 뜨는 건물을 짓고, 그 안에서 해양생물로 만든 음식을 팔면서, 자연스럽게 바다 자연환경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듭니다. 기금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지금의 방식대로 어류를 포획하다 보면 2048년이 되면 사람들이 잡을 수 있는 고기들의 씨가 마를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기금에서는 해양환경과 관련된 교육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해양재료로 만드는 요리법도 교육시킵니다.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플로팅 카페에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단순한 바다위의 경치를 즐기기 위해서 물 위에 식당을 띄우는 것이 아니라,  재료의 재활용, 지속가능한 개념들을 적극적으로 제작단계에 끌어들이면서 이 건물을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플로팅 구조물은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우리 한강에 띄어지는 "플로팅 아일랜드" 때문인데요. :-)
뜨거웠던 지난 6월 여름, 월드컵 야외응원이 이곳 앞에서 펼쳐지면서, 다시금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있었던 추억을 되살려 만든 뉴욕의 "플로팅 수영장" , 재활용된 재료들을 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해양자원을 보호할 것을 이야기하는 "플로팅 시푸드 카페" 처럼. 물에 떠 있는 구조물들은 그 나름의 자연스러운 이유가 있습니다.


946억을 들여서 건설되는  "플로팅 아일랜드" 가 물에 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플로팅 아일랜드는 한강에 인공섬을 만들어 색다른 수변문화 공간을 만들자는 한 시민의 아이디어가 "천만상상 오아시스"에서 발탁이 된 것이라는데요.


시민의 아이디어와 오리배의 상상과 참 비슷하군요 :-)





부디 거액의 액수가 투입된  사업인 만큼,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거대한 오리섬이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dkkb1521.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088
http://www.pluspool.org/
http://www.schooloffishfoundation.org/
http://blog.naver.com/haeja1207?Redirect=Log&logNo=40107299380






Posted by slowalk





습한 무더위,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시원한 바다로의 휴가
,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생각만해도 시원합니다. 하지만 모두 주말이나 휴가기간처럼 따로 시간을 두고 다녀와야하죠. 우리 주위, 도심속에도 이런 천국같은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잠시 들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그런 곳이 뉴욕 맨하탄에 등장했습니다.
Dumpster Pools!!!






빌딩 숲 사이 한 주차장에 마련된 수영장, 시원한 물 속 에서 첨벙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비밀은 시원한 물을 담고 있는 풀장에 숨어있습니다.  풀장은 원래, 덤프트럭 뒤에 실어져 쓰레기를 수거하던 거대 쓰레기 수거함이었습니다. 오래되어 더이상 기능을 할 수 없는 쓰레기 수거함을 재활용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변신시킨 것이죠. 





Dumpster Pools (쓰레기함 수영장) 이라는 조금은 꺼림직한 이름을 가졌지만, 완벽한 정수 시스템과 보기좋게 깔끔히 세팅된 수영장 때문에 개장 후 첫 주말엔 450명이 다녀 갈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네요.






이 아이디어는 주변에서 쓸모없는 물건들을 늘 사람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주는 물건으로 디자인하는 macro|sea 라는 디자인 회사가 생각해낸 것 입니다. 버려질 쓰레기 수거함이 도심 속, 수영장으로 자리잡음으로써 바쁜 뉴요커들의 삶에 잠시나마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멋진 휴식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멋지지 않나요? 우리 사는 대한민국엔 어디 이런 곳 없나요???




출처| macro sea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slowalk








무더운 여름날씨! 뜨거운 몸과 마음을 달래줄 시원한 바닷가를 찾아갑니다!



여느 바닷가의 해변과 다를 바 없는 풍경..

엇? 근데 이것은 무엇이지요?






기하학적 무늬로 아름답게 수놓아진 거미줄 같기도 하고,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이것은 폴란드의 Nespoon 이라는 도예가이자 거리미술가의 예술작품입니다.
오크비치 발트해에 휴가를 가서, 그곳의 해변에도 작업으로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다.



사실 이 실크레이스로 만들어진 보는, 평소 그녀가 거리그래피티를 할 때, 스텐실 용도로 쓰기 위해 제작한 것들입니다.



이번에는 스텐실을 통해서 그래피티를 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실크로 만든 패턴무늬 보를 해변의 곳곳에 설치해보았다고 하네요.  이 작고 아름다운 무늬를 발견한 어린 친구들은, 이 작품 근처에서 그들의 물놀이 휴가를 즐깁니다.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겠네요!



작은 예술적 시도가 익숙했던 풍경의 공간을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 시켜주었습니다.
더운 여름 휴가! 전국의 바닷가로 떠나는 여러분,  바닷가에 당신의 아름다운 예술적 시도들을 남겨놓고 오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쓰레기 흔적은 남겨놓고 오면 안되는거!! 다들 알고 계시지요? :-)




출처: http://www.behance.net/gallery/Oak-Beach/599056
Posted by slowalk







전세계적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단체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효과적이고 엇보다 주목성(?)이 높아서, 많은 단체, 특히 동물보호 단체에서 단골메뉴로 사용하는 시위방법이 있습니다.

예상하셨죠? 바로 누드시위입니다.



미국의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단체의 반전 누드 퍼포먼스입니다.


이들은 미국의 일리노이주, 플로리다주 뿐만 아니라 호주, 남아공에서도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누드시위하면 떠오르는 단골 주제, 동물보호!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이 시위에서는 동물의 모양의 바디페인팅을 한 시위 참가자들이 "날 먹지마세요." "저는 제피부가 필요해요"라는 글씨를 몸에 부착하면서, 동물의 의사를 대신 전달하고 나섰습니다.

서커스 동물보호를 위한 시위도 있지요~


동물보호, 누드시위하면 가장 유명한 단체는 미국의 PETA 라는 단체입니다.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PETA'는 모피 반대 캠페인에 가장 적극적인 시민단체. 
모피 반대를 캠페인을 위해 세계 유명 배우(스타)들이 기꺼히 옷을 벗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PETA가 모피 추방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광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사진을 허가 없이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광고 사진 왼쪽부터 배우 캐리 언더우드, 미셸 오바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모델 타이라 뱅크스.  광고는 워싱턴 D.C  버스와 지하철역에 배포되었다. 백악관에서 항의하기도 했지만 PETA는 광고를 철수하지 않았다. 미셀 오바마가 모피 반대 발언을 해왔기 때문에 세계인이 알아야 된다고............



베이징 올림픽 200m에서 금메달을 딴 Amanda Beard 는 이 단체와 함께, 007작전을 방불케하며 중국공관의 눈을 피해 베이징에서 누드시위 포스터를 언론에 공개합니다.



그 외에도 헐리우드, 스포츠스타, 언론인들이 PETA의 캠페인에 몸(?)을 맡겼습니다.

잭애즈의 스타 Steve-O



세계적인 슈퍼모델 Joanna krupa


이 PETA의 회원은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남아공월드컵에 맞춰 진행된 PETA의 캠페인!


한글로 적힌 피켓도 있네요!
PETA단체는 우리나라에서 누드시위를 벌인적이 있습니다.





누드시위에 모피만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이번 누드시위의 주제는 공항에 설치된 감시용 신체투시카메라 에 대한 항의입니다.


독일의 해적당이 공항에 설치된 신체스캔카메라에 항의하는 시위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확실한 주목효과가 있군요!!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세미누드 시위를 펼쳤습니다. 이번의 주제는 기후 이군요!!




이 퍼포먼스는 전세계에서 주목했습니다. 영미권의 서구국가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누드 퍼포먼스이지만, 중국에서! 공공장소에서!! 더군다나 옷을 벗는!!! 항의퍼포먼스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엄청난 베짱이 있지 않으면 시도할 수 없는 행동이거든요.  바로 이런 국가적인 검열의 엄격함 때문에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바지를 벗고 환경구호가 적힌 피켓을 드는 작은 행동 (?)은 중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주 많은 미디어들이 이들의 행동에 주목하고 기사화 시켰습니다. 이들의 행동에 용기를 얻은 다른 활동가들이 중국 곳곳에서 환경항의시위를  펼치기 시작했으며, 이 연이은 시위를 지켜본 중국의 젊은 세대들은 환경활동, 시위운동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몸에 있는 옷을 벗어던지는 방식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하는 퍼포먼스에 대해서 살펴보셨습니다.


보다 자연에 가까운 몸상태로 돌아간 그들의 몸짓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들의 순수한 의도 그안에 담긴 메시지에 귀기울여 주면 더욱 좋겠지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