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는 1분 간격으로 한 명의 어린이가 시력을 잃는다고 합니다. 부족한 영양상태와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인데요. 초기에 간단한 치료만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돈이 없어 수술을 못하고 방치하다가 시력을 잃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에 비해 맹인율이 5~10배 정도 높은 상황입니다.
이렇듯 가난으로 인해 자신의 모습조차 흐려져 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카메라를 든 사람이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조나단 메이(Jonathan May)인데요. 우연히 TV를 통해 축구를 하는 맹인 어린이들을 보고 그들을 찾아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아프리카 케냐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초등학교 티카(Thika)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소아백내장을 앓고 있는 이곳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장애의 정도가 다른 아이들의 모습과 그 아이들에게 보이는 흐린 정도를 차례로 보여줌으로써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점점 세상의 빛을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잃어 가는 아이들을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낸 것인데요.
Lina
James
Peter
Efanse
Teresa
Mathew
Rhoda
점점 흐려져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난으로 빼앗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파집니다. 제3세계 구호기관 월드쉐어(www.worldshare.or.kr)에서도 아프리카 아이들의 개안수술 지원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소아백내장을 앓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관심과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보는 것을 어떨까요?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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