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할로윈데이입니다. 아이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사탕을 얻는, 서양의 축제이지만 근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할로윈데이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할로윈데이 특유의 독특하고 기괴한 매력이 있어, 이맘때면 시내 곳곳에서 파티가 열리기도 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할로윈 기념 이벤트를 열지요.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된 할로윈파티를 즐기지 못하는 분들도 많겠죠? 오늘 포스팅은 주변에 늘 있는 도구로 손 쉽게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합니다.
1. 떠다니는 유령 만들기
떠다니는 유령은 풍선, 헝겊, 컵, 접착제가 필요합니다.
먼저 풍선을 불어 컵에 고정시킨 후,
접착제(일반 목공용 풀이면 적당합니다)를 물에 희석시킵니다. 희석시킨 접착제를 헝겊에 살짝 적셔줍니다.
준비해두었던 풍선위에 젖은 헝겊을 올려놓습니다. 이 때 원하는 모양으로 얹어 놓아야 그대로 굳습니다. 이 헝겊을 하룻동안 건조시킵니다.
그리고 풍선에서 떼어내면, 풍선 모양 그대로 굳은 유령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눈과 입을 그려넣은 뒤, 천장에 매달아두면 완성입니다.
만약 쓸 수 있는 헝겊의 크기가 작다면, 풍선 대신 탁구공을 이용해서 작은 유령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헝겊 대신 붕대를 쓴 것 같네요!
2. 할로윈 거미줄
초등학교 때 한번 쯤 눈꽃 만들어보신 적 있죠? 종이를 4등분으로 접은 후 한번에 잘라주면 사방에 같은 모양으로 잘리는 방법을 거미줄에도 적용해봅니다.
종이는 새로 살 필요없이 집이나 사무실에 남아있는 자투리 종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4번 접은 종이에 줄무니 무늬를 그린 후,
잘라주고 피면 거미줄이 완성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여러 모양의 거미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할로윈데이 장식품들은 조명에 붙이거나, 조명 가까이에 두면 더 빛날 것 같습니다. 할로윈데이라고 해서 화려한 파티는 열지 못해도 이렇게 소소하게나마 작은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할로윈데이 보내세요!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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