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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소수 민족의 자립을 돕는 Ock Pop Tok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OPT (Ock Pop Tok)은 라오스 소수 민족 여성들과 함께 일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이들은 각 소수 민족의 전통 섬유와 공예 그리고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그 수익으로 소수 민족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라오스라는 나라를 들어보셨나요? 라오스에는 수 많은 소수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에 확인된 소수 민족은 약 50개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소수 민족이 수백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볼 때, 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오스 북쪽 루앙프라방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Ock Pop Tok은 라오스어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는 뜻 입니다. 이러한 이름의 배경에는 라오스의 아름다운 전통이 세계와 만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OPT의 존재의 가장 큰 이유는 라오스 소수 민족의 전통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보존함으로써 라오스 소수 민족의 자립을 돕는 것에 있습니다. 또한 OPT의 홈페이지에는 윤리적인 경영을 위한 약속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돕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노력합니다.

 

 

 

 

 

메콩강이 내려다보이는 OPT 생활공예센터 (Living Crafts Centre)에서는 라오스 소수 민족의 다양한 섬유와 공예 작품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소수 민족의 섬유 장인들과 함께 다양한 클레스와 워크숍, 세미나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 활동은 다양합니다. 대나무를 통해 소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과 천연 염료를 통해 염색을 해보는 체험, 또한 누에고치에서 실크를 추출하여 직접 베틀을 이용해 직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라오스 소수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중 단연 인기인 것은 천연 염료를 통한 염색 체험 입니다. 자연 염색이라고도 불리는 천연 염색 프로그램은 자연 환경 속에서 채취되는 꽃과 나무 풀, 흙 등의 자연 염료로 염색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에서 채취 되는 색소로 염색하므로, 자연을 바라보는 것 같이 자연스러운 색감을 얻을 수 있어, 눈을 피로하게 하지 않고 사람의 정서를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이어서 환경 오염을 덜 시키며 인체에도 유익합니다.

 

 

 

 

또한 생활공예센터 안에는 4개의 소수 민족의 섬유를 테마로 한 숙소인, OPT 빌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몽족, 크무족, 타이족, 북부 고산족의 전통 섬유로 꾸며진 숙소는 OPT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가고 있습니다. 어느 때 보다 힘이 필요한 이 시기, 자연 속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여름 휴가 장소로 OPT는 어떠신가요? 도시 한 가운데 흐르는 메콩강과, 라오스 사람들의 순박한 웃음은 일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힘을 불어넣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혹시,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OTP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Ock Pop Tok

 

by 달팽이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