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을 서핑 하다 보면 크게 3가지 유형의 웹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정된 헤더 (주로 내비게이션 아이콘과 함께 있습니다.)
보통의 헤더 (콘텐츠와 같이 스크롤 되는 헤더입니다.)
하단 고정 내비게이션(탭이나 옵션이 들어간 내비게이션; 앱에서는 많지만 웹에서는 별로 없습니다.)
고정된 헤더와 스크롤되는 헤더의 A/B 테스트
제임스 씨는 두 가지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A. 헤더가 콘텐츠와 스크롤 되는 경우
B. 헤더를 고정한 경우
공통으로 상단에 45px 크기의 헤더가 있습니다. A는 헤더가 콘텐츠와 함께 움직이고, B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에 메뉴의 로고, 검색 버튼 클릭 수와 사용자 활동 수(세션)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 지 측정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약 100,000 모바일 방문자들이 테스트했습니다.
사용성 측면에서만 봤을 때 큰 차이점을 보이는데요.
B. 고정된 헤더가 A. 보다 3배 높은 메뉴 클릭 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두 결과에서 사용자 활동 횟수는 차이가 없습니다.
즉 사용자가 고정된 헤더에서 메뉴 클릭은 많지만, 사용자들의 실질적인 활동 수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통해 A, B 헤더별 ‘검색 기능 사용 횟수’를 참고해 보았는데요, 데이터에 따르면 고정된 헤더는 545번, 스크롤 헤더는 452번 사용했다고 합니다. ‘검색 기능 사용 횟수’도 A/B 헤더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결론
그렇다면 모바일웹에서 어떤 헤더 방식이 더 좋은지 정답이 있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아도, 결정적으로 두 경우에 사용자 활동 수가 거의 동일했습니다. 고정된 헤더는 시야에 계속 따라다니니, 버튼 클릭 수가 좀 더 많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헤더 자체가 새로운 페이지로 들어갈 필요성까지 가져다 주지는 못 했습니다.
페이지 조회 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 헤더의 위치를 떠나 사이트를 완성도 있게 작동하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exis web
by 원숭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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