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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직장인을 위한 나이트 배송

편리한 인터넷 쇼핑 덕분에 요즘엔 시간에 상관없이 새벽에도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은 24시간 가능하나 아침부터 이른 저녁까지만 배송이 이뤄지다보니 낮에 집을 비우는 직장인들은 배송을 제때 받기가 힘들죠. 이런 곤란한 사람들을 위한 나이트 배송 서비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온라인 쇼핑을 한 후, 배송시간에 집을 비워 문에 쪽지가 붙어있다거나 현재 위치를 묻는 택배 기사의 다급한 적화를 받으신 적 있으시죠?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문 앞에 택배 상자가 놓여있기도 하고요. 가격이 비싸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면 상관없는데, 비싼 물건은 누군가가 훔쳐갈까 봐 온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택배를 잃어버릴까 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은 어딜 가나 똑같은가 봅니다. 최근 뉴욕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재밌는 서비스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배송을 해주는 나이트 배송 서비스 "파슬(PARCEL)"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쇼핑한 후, 배송지에 파슬에서 부여받은 주소를 입력합니다. 상품이 파슬의 주소로 배달되면 주문자는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 중 한 타임(1시간 간격)을 선택합니다.


한번 사용할 때마다 5달러(약 5,500원)의 추가비용이 있으며 상품 수와 상관없다고 합니다. 크기제한은 가로세로 각각 60cm, 무게제한은 30파운드(약 13kg)입니다.





현재는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에서만 배달하고 있지만, 차차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슬의 창립자인 제시 카플란(Jesse Kaplan)은 이사를 한 후 물건을 받을 곳이 없어 곤란했던 상황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파슬 서비스는 좋은 점은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의 서비스로 만들어졌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경험을 통해 공감을 얻을 수 도 있을 것 같고요.





이제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인데요, 혹시 크리스마스 선물을 택배로 보내실 예정이신가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이죠. 이때 파슬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이런 재밌는 서비스를 만나보길 기대합니다. 택배는 소중하니까요 :-)



by 펭귄 발자국



출처 : parcel, mashable, ps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