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에 혹은 약속을 기다릴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SNS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나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되는 시간을 이용해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 자판기 Short Edition을 소개합니다.





프랑스 그르노블의 시장 에릭 피올르(Eric Piolle)와 출판사 Short Edition의 제휴로 만들어진 이 자판기는 시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기 위해 시 내 도서관, 시청, 관광 사무소 등 6개 공공장소에 설치되었습니다. 시민들은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 대신 단편 소설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시간 동안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이 무작위로 프린트되어 나옵니다. 모든 단편 소설은 Short Edition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집니다. 매주 작가들이 웹사이트에 등록하는 수천 개의 글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글만이 자판기에 등록됩니다. 선정된 글은 전자책과 인쇄한 책으로도 출판됩니다. 유머부터 호러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캔디 머신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Short Edition의 설립자 Christophe Sibieude는 "우리는 캔디를 얻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비생산적으로 보내는 시간에 좋은 퀄리티의 문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미뤄왔다면 짧은 글부터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출처 : Short Edition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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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