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살 색'이라는 색이름도 인종 차별을 이유로 2005년부터 한국에서 사라졌습니다. 다른 색이름이 붙여진다 해도 이름이 주는 제한에서는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일본의 디자이너 듀오 이마 모테키(Ima Moteki)는 아이들이 제한 없이 색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이름 없는 물감(Nameless Paints)' 세트를 만들었습니다. 튜브에는 색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물감을 사용하기 전에는 튜브 안에 들어있는 물감의 색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신 색조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튜브 안에 있는 물감의 색을 만들기 위한 조합과 혼합비율(원 크기)을 나타냅니다. 색조합의 기본이 되는 3색은 인쇄 시 사용되는 CMYK(cyan, magenta, yellow, black)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CMYK는 인쇄 시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색상 표현을 위해 사용됩니다.



아이들은 물감을 혼합하고 새로운 색을 만들며 차츰 튜브 속 물감의 색을 상상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다양한 색을 스스로 조합하고 만들며 이름이 아닌 경험을 통해 색을 이해합니다. 물은 '파란색'이 아니고 나뭇잎의 '초록색'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이름 없는 물감'입니다.


출처 : spoon-tamago



by 사막여우 발자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slowalk
TAG ,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