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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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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된 펄프로 만든 골판지 의자 Lazerian사의 Bravais 의자입니다. 의자가 만들어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펄프로 만든 골판지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inhabitat.com) 기하학적으로 보이는 형태는, 원주율의 원리에 입각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앉는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구조에 있어서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그 설계의 힌트는 다름아닌 자연에서 따왔습니다. 새의 둥지의 구조와, 바다미생물의 형태구조를 연구했고, 그 결과 이 의자의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http://www.lazerian.co.uk/prod-bravais-.php) 2백번이 넘게, 골판지와 풀을 이어붙여 나가면서 씨름한 결과 위의 최종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삭막한 G20 경호벽에 녹색 새싹을! 어제 밤사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녹색 성장에 걸맞는 '녹색' 철제 펜스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녹색 성장과 녹색 펜스, 둘이 닮은건 그저 색깔 뿐이네요. 이 펜스는 시위나 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경호벽이라고 하는군요. 보통 이런 경호벽에는 시민들이 낙서를 하거나 피켓을 꽂아두곤 합니다. 시위를 제한하고, 통행을 막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막아버리는 거대한 경호벽에 그나마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죠. 그런데 이 삭막한 철제 펜스 사이에 새싹이 자란다면? 낭만적이지 않나요? 시위대를 막아선 경찰들 앞에서 키스를 하는 파리의 한 커플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가끔은 이런 방법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지 않나 생각해요! :) 위에서 소개..
친환경 아이패드(iPad) 케이스! 국내에도 곧 출시된다는 아이패드(iPad)! 혹시 아이패드를 구입할 예정이시라면, 악세사리를 선택할 때도 되도록이면 친환경적인 소재로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친환경 소재, 대단한건 아닙니다. 그저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재사용, 재활용이 쉬우면 그만이죠. 버블닷슬리브(Bubble Dot Sleeve)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100% 울 펠트로 만들어졌습니다. 펠트 울은 흔히 부직포로 알려진 원단의 일종인데요, 우리가 알고있는 부직포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이라고 하니, 아이패드에 기스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색상도 다양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멋진 케이스는 어떨까요? DODOcase는 대나무와 가죽커버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덮어놓고보니 몰스킨 다이어리를 닮은것 같기..
나뭇잎을 닮은 엽서 날이 추워지고,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길은 어느새 노랗고 붉게 물든 낙엽들로 채워졌습니다. 가끔 오래된 책을 다시보다보면 언젠가 끼워넣은 낙엽을 발견하곤 합니다. 때론 편지를 보내듯 낙엽에 글을 적어두기도 했죠. 그런 추억을 되살리는 낙엽 모양의 엽서가 있습니다. 일본의 디자인스튜디오 Neo Green은 나뭇잎에 글을 적어 서신을 교환하던 일본의 옛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Leaf Letter'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질이 좀 아쉽긴 하지만,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 그리고 손으로 글을 적는 느낌으로도 충분히 친환경적인 감수성을 느끼게 하죠?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요즘, 옛 추억을 되살려, 길에 떨어진 나뭇잎에 손으로 직접 작은 글귀를 적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 ed-..
세상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 오르그닷의 윤리적 패션 얼마 전 이마트 피자 출시에 항의하는 한 네티즌에게, 신세계 부사장 정용진 씨가 트위터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본인은 소비를 실질적으로 하시나요 이념적으로 하시나요?" 이마트 피자 출시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동네 피자 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SSM이 동네슈퍼들을 죽이듯이, 이마트 피자가 동네 피자 가게를 죽이게 될까 하는 걱정에서 입니다. 유통대기업의 임원이, 한순간에 윤리적 소비를 이념적 소비로 치부해 버린 것이죠. 윤리적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성, 거래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생겨나고 ..
알파벳 문자로 표현된 멸종위기 동물들 기후변화, 환경오염과 함께 수많은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무려 150여종의 동물이 멸종한다고 하고 있고, 내년 이맘때쯤엔 50,000여종의 동물이 자취를 감추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파벳을 외우듯이, 멸종위기에 쳐한 동물들을 항상 기억할 수 있다면, 그 동물들에 대한 위협도 조금은 줄어들텐데요. 이 포스터는 'red list with red fonts'라는 제목으로 2010 도쿄디자인위크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2010 도쿄디자인위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란 주제의 섹션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습니다. A는 Amur Leopard (아무르표범), B는 Polar Bear (북극곰), C는 Common Ch..
엄마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쟁반 주말 아침,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머리를 긁으며 부억으로 가면 어김없이 냉장고에 이런 쪽지가 붙어있곤 합니다. "냉장고에 카레 있으니 점심으로 챙겨먹으렴. 엄마가." 그런데 아예 이런 메모를 쓸 수 있는 쟁반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침에 일어나 식탁에 앉아, 엄마가 남겨놓은 따뜻한 한마디를 보며 늦은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면? "Morning Message Tray"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런 아이디어를 실현시켰습니다. 바로 화이트보드를 쟁반으로 튜닝(?)하는 것이죠! 수프, 쿠키, 요거트,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담긴 한마디. 이거면 든든한 아침 식사로 충분하겠죠? 출처 : 01mathery.tumblr.com
버려진 냉장고로 만든 이글루 모양의 돔하우스 독일 함부르크에 버려진 냉장고로 만든 이글루 모양의 돔하우스가 등장했습니다. 냉장고는 에너지 낭비의 가장 큰 주범 중의 하나! "Wastefulness is the biggest source of Energy." 이 '냉장고 이글루'는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에너지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40%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하네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낡은 냉장고는 이글루 만드는데나 써버리죠! 출처 : moritzbappe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