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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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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에 흘리면 안되는 것? 기본적인 운전 습관만 잘 지켜도 많은 양의 기름을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특히 급가속, 급출발, 급정거 등 거친 운전 습관은 자동차의 연비 효율을 깎아먹는 주범! 이런 거친 운전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A Glass of Water이라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물 한컵을 들고 자동차를 탔다고 생각해보세요. 급가속, 급출발, 급정거를 하면 컵에 든 물이 출렁이고, 자칫하면 물이 흘러 쏟아지겠죠? A Glass of Water는 바로 이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A Glass of Water는 운전을 하면서 흘러넘치는 물의 양을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사실 이 흘러넘치는 물의 양은 곧 낭비되는 기름의 양을 의미합니다. 즉, 운전자가 어플리케이션에 보여지는 ..
신문지로 만드는 의자! 신문으로 의자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DarcyTurner 입니다. 신문을 돌돌 말아서, 재빠르게 의자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긴 영상입니다. (출처:http://darcyturner.com/index.html) 위에서 돌돌말린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 그 재료에 대한 제작과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엔 신문지를 콘크리트의 골재로 사용하는 Ted Nelson 입니다. (출처: http://www.c-ville.com/index.php?cat=121304062461064&ShowArticle_ID=11801801104231559) Ted Nelson은 신문지를 재활용 하는 이 신문지+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조합, 비율 실험을 시도 하였다고 하네요. 그는 이렇게..
친환경 제품이 모두 '친환경'적인 것은 아니다? '그린워싱'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기업이나 브랜드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못하면서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로 자신을 덧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린마케팅의 잘못된 사례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95%에 해당하는 '친환경' 제품들이 사실상 '그린워싱'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가 명시한 그린워싱의 요소에는, 근거없는 주장, 애매모호한 표현, 감춰진 기회비용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즉, 이른바 친환경 제품으로 마케팅 되고 있는 제품들중 대부분이 이런 요소들 중 하나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를테면, 구체적인 수치나 근거 자료 없이 무작정 '우리 제품은 친환경적이다.'라고 주장하거나, 'mother-earth approved'와 같은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모호한 표현을 제품..
기후 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국가는? 인도네시아에서 또한번 지진해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진 뿐만 아니라 요즘 지구 곳곳에서는 폭우, 홍수,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자연재해의 원인 중의 하나는 환경 오염에 따른 기후 변화입니다. 영국의 컨털팅 회사인 Maplecroft는 얼마 전 각 국가들이 기후 변화에 의해 얼마나 피해를 입게 되는지를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로부터 안전한 곳이고, 파란색으로 진하게 표시된 곳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곳입니다. 파란색이 짙어질 수록 그 피해 정도가 심각한 곳입니다. 이 지도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는 방글라데시입니다. 그 뒤를 이어 인도, 마다가스카르, 네팔 등이 기후 변화로 큰 피해를 입게 ..
물고기를 낚던 고깃배의 은퇴 후 멋진 변신 한 때 많은 물고기를 낚던 고기배가 버려져 있습니다. 이 고깃배의 운명은 이제 여기서 끝인걸까요? (▲사진 출처: http://www.extrajection.com/desktops/) "여기서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고래도 낚던 나인걸" (▲사진 출처: http://www.recyclart.org/2010/10/recycled-boats-into-sheds/) 배는 결국 멋진 건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www.recyclart.org/2010/10/recycled-boats-into-sheds/) 버려진 고깃배들을 활용해서 멋진 건물로 재탄생된 이곳은 바로 영국의 Holy Island 입니다. 이 섬의 어부들은 더 이상 쓰지 못하는 낡은 고깃배들을 거꾸로 뒤집어서 보관창고로..
나무 위에 매달린 숲 속의 호텔 숙박도 친환경이 대세! 스웨덴의 어느 숲 속 한가운데 여태껏 보지못했던 호텔이 등장했습니다. 그냥 나무 더미 같기도 하고, 새 둥지 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 안은? 호텔 부럽지 않은 운치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더블사이즈 침대는 기본! 입구 또한 예사롭지 않습니다. 나무 틈 사이로 떠있는 집의 바닥을 열면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 나무 더미 같기도 하고 새 둥지 같기도 한 방 말고도 이 숲속엔 다른 방들이 많습니다. 숲 전체가 하나의 호텔이라고나 할까요. 사방이 거울로 둘러쌓인 방! 어스름한 저녁이 되면, 정말 깜쪽같이 모습을 감춰버립니다. 밝은 빛을 내는 저 창문(?)이 아니라면, 아마 내 방이 어딘지 못찾고 숲 속을 헤메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이 외에도, 장난감 같은 빨간 집, 정말 아찔한 높이에 떠있는..
BP 유출 기름으로 만든 포스터 디자인은 어떤 사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그것을 잊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고가 일어난지 많은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BP사의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 'happiness brussels'이라는 디자인 그룹이 만든 포스터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는 말로,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포스터는 소재가 조금 독특합니다. 멕시코만에 흘러든 기름을 직접 거둬 일종의 잉크로 사용했습니다. 기름으로 물감을 만들고, 포스터 틀을 짜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200부의 포스터는 한부에 150유로로 판매됩니다. 포스터를 판매한 ..
휴지 두루마리 롤을 이용한 종이예술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아나스타샤 일라스는 일러스트 작가이자 종이로 작업하는 예술가 입니다. 지금 보실 작품들은 두루마리 휴지의 롤을 재활용해서 만든 그녀의 작업입니다. 함께 감상 해 볼까요. "낚시" "복싱" "할머니" "시장" "학교" "천" "눈" "동물원" "탱고" "축구" "동물원 기린" 긴말이 필요없는 그녀의 섬세한 페이퍼아트! 그냥 한 번 쓰고 버리는 휴지의 롤을 이용해서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우주가 있음을 작업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쓰고 버리는 물건들을 다시 한 번 주목해보세요. 그 안에서 다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지는 않을까요?^^ 출처: http://www.behance.net/AnastassiaEl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