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보통 끝까지 보시나요? 저는 도중에 다 읽지 못한 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관심이 생겨 책을 읽기 시작하지만 바쁜 일상에 밀려 잊혀지곤 합니다. 사실, 책을 볼 수 있는 여유시간을 스마트폰이 차지한지 오래됐습니다.





물론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가 주는 빠르고 방대한 정보들도 이제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서를 통해서 세상을 알고 통찰을 얻고싶은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쁜 일상속에 책을 들고 펼칠 마음이 들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이라면, 이 책갈피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펭귄북스 브라질 컴퍼니와 mood라는 회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Tweet for a Read'를 소개합니다.





이 책갈피는 독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독자가 바쁜 생활로 인해 독서를 미루면, 책의 저자가 트위터를 보낸다고 하는데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알아볼까요?





책갈피와 함께 도서를 구매하고, 책갈피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독자등록을 합니다. 





책갈피에는 나노 컴퓨터 칩과 타이머, 그리고 센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센서는 책을 펼치고 접을 때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1주일 가량 책을 들춰지지 않으면 센서와 타이머가 작동해서 독자의 트위터계정으로 메세지를 전송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책의 저자가 보낸다는 점입니다. 책이 다시 읽고싶어지도록 중요한 구절, 그 책만의 어투가 느껴지는 구절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독자로 하여금 다시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Tweet for a Read' 책갈피는 아쉽게도 브라질 서점, 그 중에서도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책에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형 기계이기 때문에 보급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데요,센서 책갈피 없이 이 캠페인이 이루어질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어떠한 책을 읽기 시작하면, 틈틈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저자가 글을 보내주는 식으로요. 'Tweet for a Read'와 같은 캠페인을 보면 콘텐츠가 다양한 방식으로 삶에 녹아드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





출처: PENGUIN BOOKS | Case Tweet For a Read from Rafael Gonzaga on Vimeo.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그만큼 환경 분야의 가장 큰 문제이자 식지않는 뜨거운 감자와 같은 존재인 기후변화. 기후변화 문제는 여러 자연다큐멘터리나 환경 관련 방송, 기사 등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기도 하고, 또 슬로워크의 블로그에서도 자주 다루었던 이슈 중 하나입니다.

 

온난화, 가뭄과 농작물 흉작, 사막화, 이상 기후,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미치는 크고 작은 영향은 셀 수 없을 정도 이지요. 그렇다면 기후변화가 인간 이외의 다른 생물들에게 가져오는 가시적인 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음 여섯 가지 생물종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클라운피쉬의 청각장애

 

 

 

픽사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로 더욱 유명한 클라운피쉬는 오렌지색을 띄는 예쁜 생김새 덕분에 관상어로도 인기가 높은 물고기입니다. 그런데 공기중에 탄소의 함유량이 높아지고 이 탄소가 바닷물에 흡수되어 바닷물이 산성화되면서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 걸친 태평양 중부와 서부에 서식하는 이 온순한 물고기들이 귀머거리가 될 위험에 처했다고 하네요. 

 

'청각장애 물고기'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물고기에게는 특별히 눈에 보이는 '귀'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은 물고기의 주요 감각기관 중 하나가 바로 이 청력이라고 합니다. 외이(外耳)는 없지만 안쪽에 내이(內耳)를 지니고 있는 물고기들은 물속의 소리와 공기중을 통해 들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사람보다 낮은 주파수의 소리도 감지할 수 있어서 파장이 아주 적은 저음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물고기들에게 청력은 먹이 또는 포식자의 위치를 감지하여 생존해 나가는데에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심지어 낚시를 할 때에도 소리로 물고기를 쫒거나 혹은 불러들일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2. 진화 속도의 변화

 

 

 

지구상의 생물들은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수 세대에 걸쳐 크고 작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면서 동식물종들이 환경에 변화하기 위한 진화가 이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아주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현상은 생태계에 미치는 교란도 문제겠지만 특정한 생물종들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생물들은 살아남을 수 있지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생물들은 결국 도태되어 멸종될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3. 성장이 멈춘 산호들

 

 

 

바닷 속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숲을 이루는 산호들. 육지 위의 숲들이 그러하듯이 바닷속의 숲인 산호섬은 수 많은 어종들이 살고있는 삶의 터전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산호들의 성장 속도를 급격히 낮추거나 심하게는 그대로 멈춰버리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산호숲속에서 잠을 자거나 알을 낳고, 포식자로부터 숨거나 먹이를 먹기도 하는 수많은 어종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4. 새들의 죽음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은 조류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타주립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식환경의 평균기온이 섭씨 3.5도만 상승해도 600~900여종의 조류가 멸종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처럼 계절 변화도 뚜렷하지 않고 기온 변화 또한 크지 않은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조류의 경우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5. 생물들의 몸집 변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만(灣)과 포인트 라이스 국립해안(Point Reyes National Seashore)에 서식하는 새들은 지난 27~40년간의 세월에 걸쳐 점차 몸집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는 환경변화에 대비해 새들이 몸 속의 지방축적량을 더 높이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거나 새들이 먹는 식물들의 생태가 변화해 일어나는 현상일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여기에는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새들이 환경의 변화에 나름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현상에도 멸종이나 자연도태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반대로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냉혈생물들의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몸집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더우면 땀이나 침과 같은 체액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하는 보통의 포유류와 는 달리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해 겨울잠이나 여름잠을 자는 개구리, 뱀, 도마뱀 등의 냉혈동물(=변온동물)들은 지구의 온도가 변화하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겠지요.

 

 

 

사실 우리가 마시는 커피나 생선의 가격 등의 간접적인 부분 외에 사람이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직접 몸으로 느끼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무뎌지기 쉬운 것 같고요. 하지만 인간과는 달리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종족 보본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는 동식물들로서는 아주 직접적인 문제상황일 것입니다.

 

1도, 2도의 온도 변화는 우리에게는 그리 큰 차이가 아닌 것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구의 기온이 2도만 상승해도 그 여파로 인해 황제 펭귄의 50%, 아델리 펭귄의 75%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지요. 지구에는 각각의 동물들이 따로따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먹이사슬, 공생관계 등에 의해 서로 복잡하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결과에 비하면 지금까지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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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요즘 방영되고 있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남극 소식을 접하고 계시죠 ^^ 동물도 좋아하고, 자연다큐멘터리도 즐겨보는 저도 매주 금요일 밤마다 평소에는 잘 보지도 않는 TV 앞에 앉아 울고 웃으며 남극 동물가족들의 이야기를 지켜보곤 합니다.

 

펭귄들의 눈물나는 자식사랑 이야기에 눈물지으신 분들도 많았을텐데요, 오늘은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암컷이 먹이를 구하러 먼 여행을 떠난 뒤, 발등과 아랫배 사이에 알을 품고 혹한의 눈보라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컷 황제펭귄들의 모습입니다.


황제펭귄들은 매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바로 그 곳으로 돌아와 둥지를 트고 새끼를 기른다고 하는데요, 봄을 기다리며, 암컷을 기다리며 알을 품고 있는 수컷 황제펭귄들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모든 펭귄 종들 중에서 가장 몸집이 커서 '황제'라는 이름이 붙은 이 펭귄들은 육지에 정착하지 않고 오직 남극의 바다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얼음 위에서만 생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948년 처음으로 발견된 남극반도(Antarctic Peninsula)의 '황제 섬' (Emperor Island)은 300여마리의 황제 펭귄(Emperor penguins)들이 매년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기에 '황제 섬'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채 60년도 지나지 않아 이 섬에서 이제 황제 펭귄은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한때 고향을 찾아온 수백마리의 펭귄들과 그 새끼들로 붐볐던 이 섬이 오늘날 이렇게 텅 비게 된 원인은, 지구 온난화.

그 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황제 섬의 황제 펭귄들은 1970년대 경부터 그 개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2009년에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펭귄들의 먹이인 물고기와 크릴, 오징어의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더 이상 이 곳이 서식지로서 적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지구 상의 황제펭귄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다음 세기에는 해수면이 약 120센티 가량 상승할 것이고 2100년이 되기 전에 모든 황제 펭귄의 95%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1도, 2도 정도는 우리에게는 그리 큰 차이가 아닌 것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구의 기온이 2도만 상승해도 그 여파로 인해 황제 펭귄의 50%, 아델리 펭귄의 75%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황제 펭귄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겠죠.


 

언젠가 남극의 모든 얼음이 녹아버린다면 해수면은 7미터 이상 상승할 것이고 결국 전 세계의 해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태계는 사라질 것입니다. 인류 또한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고요.



BBC의 다큐멘터리 Wildlife 시리즈의 한 장면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인류의 잘못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멸종되어야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이미지 출처 | www.bbc.co.uk)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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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극지방에 서식하고 있는 생명들을 주로 촬영해온 폴 니클렌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사진작가로 활동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극지방의 야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캐나다 북부 지방의 바핀 섬에서 이누이트족들과 함께 살면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극지방의 자연과 야생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이후 생물학자가 되어 북극곰 등과 같은 극지방의 동물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면서 인간들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이 미치는 거대한 영향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고요.

 

 

 

 

지난 5월 가졌던 TED 에서의 강연에서 폴 니클렌은 조수 한명과 함께 했던 북극 촬영여행 중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세상에 20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스피릿베어를 몇 달의 기다림 끝에 만나 가까이에서 함께 잠들었던 이야기,
근 몇년 사이 북극곰의 시체가 발견되는 일이 잦아진 이야기, 북극의 바다로 잠수해 지독한 추위와 두려움 속에서 방하 아래의 물고기들을 촬영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촬영만 하는 폴 니클렌을 지켜보던 바다 표범 한 마리가,
폴 니클렌이 굶어죽을까봐 걱정한 나머지 직접 맛있는(?) 펭귄을 사냥해 선물한 이야기 또한 감동적입니다.

 

 

 

 

 

 

폴 니클렌은 이렇게 자신이 북극에서 겪은 경이로운 일들을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그 곳의 생명들이 어떻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TV에서 밖에는 볼 수 없는 극지방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살아온 그의 이야기와 사진들을 통해
17분 동안의 특별한 북극 여행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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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암컷이 먹이를 구하러 먼 여행을 떠난 뒤, 발등과 아랫배 사이에 알을 품고 혹한의 눈보라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컷 황제펭귄들의 모습입니다.

황제펭귄들은 매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바로 그 곳으로 돌아와 둥지를 트고 새끼를 기른다고 하는데요,
봄을 기다리며, 암컷을 기다리며 알을 품고 있는 수컷 황제펭귄들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모든 펭귄 종들 중에서 가장 몸집이 커서 '황제'라는 이름이 붙은 이 펭귄들은
육지에 정착하지 않고 오직 남극의 바다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얼음 위에서만 생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948년 처음으로 발견된 남극반도(Antarctic Peninsula)의 '황제 섬' (Emperor Island)은
300여마리의 황제 펭귄(Emperor penguins)들이 매년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기에
'황제 섬'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채 60년도 지나지 않아 이 섬에서 이제 황제 펭귄은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한때 고향을 찾아온 수백마리의 펭귄들과 그 새끼들로 붐볐던 이 섬이 오늘날 이렇게 텅 비게 된 원인은,

지구 온난화.

그 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황제 섬의 황제 펭귄들은 1970년대 경부터 그 개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2009년에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펭귄들의 먹이인 물고기와 크릴, 오징어의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더 이상 이 곳이 서식지로서 적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지구 상의 황제펭귄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다음 세기에는 해수면이 약 120센티 가량 상승할 것이고
2100년이 되기 전에 모든 황제 펭귄의 95%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1도, 2도 정도는 우리에게는 그리 큰 차이가 아닌 것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구의 기온이 2도만 상승해도 그 여파로 인해 황제 펭귄의 50%, 아델리 펭귄의 75%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황제 펭귄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겠죠.


언젠가 남극의 모든 얼음이 녹아버린다면 해수면은 7미터 이상 상승할 것이고
결국 전 세계의 해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태계는 사라질 것입니다.

인류 또한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고요.


BBC의 다큐멘터리 Wildlife 시리즈의 한 장면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인류의 잘못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멸종되어야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이미지 출처 | www.bbc.co.uk)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이제 더이상 이 펭귄들을 보기 위해 길고 긴 여정과 추운 날씨를 이겨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모니터 앞에서 편하게 펭귄들의 모습을 훔쳐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
바로 구글 스트리트뷰 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9월 30일 저녁, 스트리트뷰는 브라질, 아일랜드, 그리고 남극 대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는데요,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로써 스트리트뷰가 서비스가 전세계 모든 대륙에서 제공되게 됐습니다.


그럼, 눈 덮인 남극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그곳에 모여사는 펭귄들의 모습을 만나볼까요?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스트리트뷰가 브라질, 아일랜드의 사람들, 그리고 남극의 펭귄들이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재미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물론 펭귄이 스트리트뷰를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아마 스트리트뷰는 지구의 남쪽 끝을 방문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불행히도, 다른 대도시의 스트리트뷰와 달리, 남극의 스트리트뷰는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자주 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그만큼 비용이 클테니까요.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남극 대륙도 점점 줄어들고, 펭귄의 서식지도 점점 줄어드는 지금, 어쩌면 스트리트뷰가 남긴 사진은 오래된 기억으로 남게될 수도 있겠죠?


더 늦기 전에 아래의 스트리트뷰에서 남극의 귀여운 펭귄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이미지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노란색 트랙을 따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면 귀여운 펭귄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View Street View in Antarctica in a larger map



단, 너무 귀찮게 하진 말아주세요.


Posted by slowalk




아마존의 킨들에서 시작된 전자책의 관심이,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으로 더욱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런 전자책의 등장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종이책을 과연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Futurama(퓨처라마)라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5가지 시리즈 중, Mars university편을 보면 2999년의 주인공들이 우주에서 가장 많은 책을 가지고있다는 웡 도서관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볼 수 있었던건 소설과 비소설로 분류된 씨디 단 두 장이 전부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였지만, 조금은 충격적이면서도 앞으로 만나게 될 우리사회의 모습같았습니다. 아니, 이미 시작된 것이죠.





아이패드가 등장하면서 시드니 한 레스토랑에서는 종이 메뉴판 대신 아이패드로 메뉴를 고르게 합니다. 식당에 들어온 손님은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패드를 꺼내들고, 웨이터의 도움도 없이 선명한 사진과 자세한 음식 설명을 읽어보며, 자신의 메뉴를 선택합니다.





한 일본 남성이 아이패드로 마술쇼도 선보이는 재미있는 동영상도 있네요.


 




앞으로의 등장하게 될 전자잡지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이 아이패드에 내놓을 교육용 책의 데모도 한번 감상해보세요.





억소리가 날 정도로 놀랍습니다.이것이 과연 책이라 할 수 있을런지도 의문이네요. 과연 전자책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며, 종이책은 정말 사라져, 앞으로 역사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일까요???







 

전자책은 우선 편리합니다. 가방에 많은 책을 넣어 힘들이지 않고도, 가볍게 한 손에 쥐어 휴대하기 좋고, 나무를 베어 만든 종이에 인쇄되지 않기에 친환경적이기도 하네요. 서점에 가지않고, 배송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보고싶은 마음이 든 즉시 한 번의 터치로 쉽게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출판, 유통비가 들지 않기에, 종이책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종이책이 주는 만족감. 일반적인 독서가라면,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줄도 치고, 메모도 하고, 한 쪽 모서리를 접어 다시금 돌아와서 찾아보기 쉽게하기도 합니다. 또 종이책은 인내심을 가지고 작가가 의도한 흐름을 느끼며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있고, 한 권, 한 권 소장해 나가는 기쁨도 줍니다. 이렇듯 종이책을 읽는 일은 다양한 감각을 만족시키는 일이지요.


그만큼 책은 감성적 매체이고, 개인이 가진 차이가 심하기에, 쉽게 종이책의 시장을 내다보긴 힘든일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는 그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일이죠.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극장, 텔레비젼, 라디오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또 LP에서 Mp3로, 비디오 테이프에서 DVD로, 필름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로 변하였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필름 카메라와 LP를 고집하며 아날로그를 존재시킵니다. 책은 다른 경우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출판 시장에서 학습서, 실용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크다고 합니다. 겨우 사진 몇 장이 들어간 요리책과 동영상으로 요리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전자책이 있다면? 화면을 캡쳐해서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 책과 동영상으로 전체 과정을 설명한 전자책이 있다면? 무거운 토익책과 한 손에 들리는 가벼운 전자책이 있다면??? 무엇을 고르실 건가요???




참 어렵네요, 아날로그 책과 전자책 사이에서의 고민. 하지만 그 매체가 무엇이든, 어떤 컨텐츠, 그리고 얼마나 좋은 컨텐츠를 접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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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동물들의 SOS, 크래킹 아트의 세계

 

 

이탈리아에서 결성된 세계적인 미술그룹 크래킹 아트 그룹(Cracking Art Group).

크래킹 아트는 동물들을 소재로 플라스틱 조각상을 만들어 전시함으로써,

일상에서 동물에 대한 관심과 환경문제(지구온난화)로 사라지는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커뮤니케이션 예술세계다.

 

팝아트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동물을 통해 자연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가 더 크기 때문에 소셜 아트, 길거리 아트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펭귄들.

 

50년 사이에 개체수가 70%나 줄어 들었다.

 

 

세계 여러 도시에서 펭귄 퍼포먼스가 열렸다.

 

 

 

펭귄 사열대 ^^

 

 

펭귄과 악어

바닥에 모택동 주석 사진이

 

 

북그곰과 펭귄이 한자리에서

 

인간들의 각성을 촉구 하는 침묵시위를

 

 

 

 

대형 토끼상

 

 

바다 거북들.

세계 3대 세계 미술제 중에 하나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전시되기도 했다.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 정말 금거북이가 되지 않을까?

 

 

 

돌고래들

 

 

악어, 나 살려 줘!!

 

 

 

히치콕의 영화 '새'가 연상된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자연에 대해 성찰까지 이끌어 내고 있는 크래킹 아트의 세계.

 

 

사진출처: 크래킹 아트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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