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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10가지 오해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디자이너들. 겉보이게는 자유롭고 화려해 보이는 그들의 삶의 이면에는 말못할 고충들이 있는데요. 그들의 속사정을 시원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제작된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10가지 오해'라는 주제의 인포그래픽을 소개해 드립니다. 10. 그래픽 디자인은 쉽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디자인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다방면의 지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09. 디자이너는 돈을 쉽고 빨리 벌 수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디자이너가 부자가 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통 수익의 약 10%정도만 순이..
노숙인을 위해 호텔을 예약하세요! 사단법인 서울 노숙인 복지시설협회에서 2012년 12월 노숙인 실태에 관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거리 노숙인과 노숙인 시설을 이용하는 인원이 13,262명이고 이 중 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이 무려 1,811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지하철이나 상가 등 거리 노숙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 가정이 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지만 쉽게 말을 걸거나 다가가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우리 주위에 봉사 활동이나 기부를 할 수 있는 단체들과 방법은 많지만 여러가지 핑계와 이유로 실천하기란 참 쉽지 않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스웨덴의 예테보리(Gothenburg)에는 약 3,400명의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Faktum(..
연료를 아끼는 주차장 캠페인 - Here balloon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휘발유소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들 가운데 한 나라입니다. 자가용소유율도 그 만큼 높은데요. 대략, 2.5명당 1명 꼴로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죠. 대형마트나 아파트단지, 주택단지 어떤 곳에 가도 주차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허비하는 시간만큼 기름은 계속 연소하겠죠? 그뿐 아니라 기름 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주차문제만큼 운전자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것이 없을 겁니다. 게다가 경제적, 환경적으로 적지 않은 손해를 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여러분, 알고 계세요? 서울의 운전자 한명 당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매일 평균 500m를 헤맨다고 합니다. 이를 한달로 계산하면 500m* 30일 = 15km 하는 계산이 ..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장가 공장 건물과 건물 사이의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영국의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 for Children)의 맞은편 건물 외벽에는 기이한 파이프들과 배수관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얽히고설킨 배수관과 파이프들이 아름다운 자장가를 만들어내는 자장가 공장이라고 합니다.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의 최근 완성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임상 빌딩은 맞은편의 빌딩과 위치상 매우 가깝게 붙어있습니다. 건물과 건물이 가까이 붙어 있다 보니 답답한 느낌도 들고, 두 건물 사이의 공간은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공간이 되고 말았는데요, Studio Weave는 이런 버려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나무와 공존하는 놀이집! 몇 년 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트리 하우스에 관련해 포스팅을 했었죠. 2010.5.13 인간과 자연의 공존, 트리 하우스2011.9.11 스페인 땅끝마을의 나무 위에 지어진 집 계속해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나봅니다. 그 이후로도 그냥 나무 위의 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로 발전한 구조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임시 놀이터로도 나온 제품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에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2012.2.17 노상방뇨 방지를 위한 심플한 화장실!)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AANDEBBOOM'의 나무 설치 시리즈 중 새롭게 내놓은 DIY Tree House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하는(DIY) 나무집입니다. 이 나무집은 아이들의 심리를 고려해 제작..
가난한 농부와 가난한 자연을 위한 디자인 농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과 씨앗, 함께 일할 인부들과 편리한 농기계, 이 모든 것을 가질 자금이 있다면야 좀 더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겠습니다만 가난한 농부들에게는 어느 하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더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데요. PROXIMITY는 이러한 농민들을 위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의 농기구를 개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입니다. 이들은 저렴하고 편리한 농기구를 필요로 하는 미얀마 현지의 농민들과 생활하며 농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농기구의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래의 농기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아기버팔로(The Baby Buffalo)라는 이름의 농기구입니다. 아기버팔로..
나무의 영혼을 그리는 예술가들 몇몇 사람들은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습니다. 울창한 숲 속을 거닐며 바람에 흐드러지는 나뭇잎 소리에 귀 기울이면 그들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의 예술가 듀오 Zonenkinder는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캔버스로 사용하는 그들은 'Tree Project'를 통해 나무들 속에 잠재되어있는 꿈과 영혼,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대자연의 생명력을 이미지화 합니다. 나무에 생동감 있는 눈과 입, 표정을 그리고, 옷을 입힘으로서 특별한 교감을 시도하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환경 파괴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Tree Project'는 전 유럽에서..
모스크바의 1인용 호텔 Sleep box 벌써 2월 중순인데요, 요즘은 연말이나 여름 휴가철 외에도 여행을 자주 가곤 합니다. 작년에 전세계 해외여행자수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올해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 중 아직 숙소를 못 정하셨나요? 아니면 새벽이나 한밤중에 또는 비행기 연착으로 급하게 숙소를 구해야 하나요? 요즘은 많이들 보고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특별히 러시아의 모스크바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슬립 박스 한번 이용해 보는건 어떨까요? 슬립 박스(Sleep box)는 1인용 호텔로 2009년에 처음 나왔을 당시 이런 컨셉이 가능할지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에 러시아의 건축회사 The Arch Group에서 'Sleep box'를 모스크바의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선보였습니다. 이 슬립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