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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지속가능한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슬로워크가 위치한 삼청동은 5년 전만 해도 조용했지만, 이제는 수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웃에 두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커피 전문점의 숫자만큼 커피도 이제는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잘 생긴 남자배우가 커피 패키지에서 나와 타주는 커피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문구의 커피광고까지 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작을 것 같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Kickstand 커피는 뉴욕 시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식 카페입니다. 차도 오토바이도 아닌 자전거로 움직이는 이 카페는 자전거에 접이식 가판대를 연결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Kickstand 커피는 2010년 커피와 사이클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시작되었다는데요. 현재는 주로 브루클린 지역을 이동하며, 맨하탄 지역도 가끔 순회한다고 합니다. 지역장터나 행사를 찾아다니기도 하고요.

 

 

 

 

 

 

 

 

 

 

 

 

 

브루클린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빈을 공급받고, 커피콩의 생산지가 어디이고, 언제 로스팅이 되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이들이 만드는 커피는 그 과정이 참으로 친환경적입니다. 이동 시에는 무조건 자전거를, 커피를 분쇄할 때는 손으로, 드립은 핸드드립으로 거의 모든 공정이 수작업입니다. 그래서인지 인기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친환경적인 또 다른 방법은 이들의 커피농축액 인데요. 이 커피농축액은 오랜시간동안 찬 물로 추출된 커피농축액입니다. 커피농축액을 판매함으로써 자신에 기호에 맞게 커피의 맛을 조절하는 소비자의 취향도 배려하는 동시에 다른 커피음료들과 같이 불필요한 패키지를 필요로 하지도 않습니다. 농축액 한 병이면 약 커피 10잔의 패키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커피농축액 또한 자전거를 이용해 배달되며, 다 사용한 병을 새로운 병과 교환하는 방법으로도 환경 과부하도 줄인다고 합니다.

 

 

 

 

Kickstand 커피를 운영하는 4명의 커피 경력을 합치면 약 20년이 된다고 합니다. 오랜 경력만큼 이 지속가능한 커피가 더 많은 뉴욕 시내를 누비기를 기대해봅니다.

 

자료출처: http://www.good.is/post/a-bike-powered-mobile-coffee-shop-brews-the-most-sustainable-cup-in-new-york/, http://kickstandbrooklyn.com/about/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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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 2012.02.21 10:30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만.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바퀴벌레와 같은 번식력'이라는 말이
    마치 슬로워크가 커피전문점을 바라보는 시각인 것 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 slowalk 2012.02.21 12:06 신고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커피 체인점을 두고 종종 '바퀴벌레'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인 시각이 있음에도 커피 전문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부정적인 뉘앙스를 띄운 부분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글에서 '바퀴벌레와 같은 번식력'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말 그대로 대중 속에 빨리 자리 잡은 커피문화를 얘기하기 위함을 알려 드립니다. '커피도 이제는 친숙한 문화로 잡았습니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요.^^

      커피도 엄연한 기호식품 중 하나로써, 그것 자체를 두고 나쁘다고 할 수 없고 또한 그것의 인기가 확장되는 것을 가지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판단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커피전문점보다 더 많은 숫자일 법한 '김밥x국'의 숫자가 많아진다고, '김밥x국'을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요.

      이번 글은 커피를 판매하는 과정에서도 환경을 위한 작은 방법으로 실천하는 사례를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것임을 말씀드리며, 앞으로 글을 쓸 때는 좀 더 신중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

    • 바퀴벌레 2012.02.21 15:53

      뭔가 제 의도를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도 사실이고, 이러한 경향에 대해서 저 또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문제를 삼았던 부분은 결국 표현하고자 하신, 커피전문점의 증가='바퀴벌레와 같은 번식력'이라는 부분인 거죠. 긍정과 부정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와 비하의 문제라는 말입니다.
      이를테면 신문기사나 뉴스에서 '바퀴벌레와 같은 번식력'으로 늘어가는 김밥x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결국 김밥x국=바퀴벌레,라는 비하의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요?
      저는 슬로워크의 비판적인 시각이 좋습니다. 하지만 환경이라는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른 것들을 비하하는 태도는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글을 쓰신 분께서 제 댓글을 보시고 전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저런 댓글을 다셨다는 것이 꽤 충격적이네요.

    • slowalk 2012.02.21 20:14 신고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표현에 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본문에 '바퀴벌레'라고 표현한 부분도 정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슬로워크 포스팅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좋은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바퀴벌레 2012.02.22 18:21

      이렇게 대응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슬로워크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생각들의 공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