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함께 하는 사회는 무엇일까요? - 2012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포럼

지난 11월 13일, 아모리스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2012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포럼은‘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일의 세계'라는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적 이슈와 문제들을 소개하고 이 이슈를 교육적인 관점에서 조명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많은분들이 이번 포럼에 참석하셨는데요. 한국, 호주, 일본, 이란, 인도,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등에서 활동하는 아태지역 모범 사회적 기업, 활동가 및 국제이해교육 전문가 등 총 9명의 연설자들의 발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몇 가지 발표를 소개합니다.


사키나 야쿠비 (아프간 러닝 인스티튜트 창립자 겸 대표이사) 

사키나 야쿠비는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의 교육과 그 중요성에 관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전쟁이 끊이지 않기에 대단히 불안정합니다. 

그 나라에서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생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가난한 여성들은 돈을 벌로 나가거나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곳의 여성과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1995년 아프가니스탄 러닝 인스티튜트(AIL)를 창립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역 공동체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 훈련과 교육을 조사 한 후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지금도 매년 35만여 명의 아프간 여성과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아프간의 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이나 사회지원들이 확충되어야 합니다. 또한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나 이제 태어나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도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하며 국제 관계 속에서 관심도 더욱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성과 아동들이 나라에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싶고, 러닝 인스티튜트가 더욱더 발전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리쉬 한데 (셀코 솔라 창립자 겸 대표이사) 

인도는 지금 연간 8%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지만,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16억명의 사람들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장작을 때서 조리를 하고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폐렴에 걸리거나 사망하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경제 성장을 이야기 하지만, 지금 내부에 수많은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기도 제대로 보급받지 못하고, 촛불을 가지고 아이들은 공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리쉬 한데는 에너지공급으로부터 소외돼 있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 기업 ‘셀코 솔라’를 공동 창립했습니다.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그들이 생각한것은 저렴하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바로 태양열 에너지입니다. 

인도에는 일당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길에서 장사를 하면 한 달의 소정의 돈을 내야합니다. 그 금리는 너무 비싸고 저녁까지 있으려면 빛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그래서 그들은 이 사람들에게 약간의 돈으로 태양열 스탠드를 빌려줍니다. 빈곤을 퇴치하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개발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교육도 혁신적으로 해야 하는데, 배터리를 학교에 두어 아이들이 학교에 가게끔 지원하고, 솔라패널 같은 경우 사용료를 학교 입학비에 같이 청구해서 아이들이 학교도 가고 그곳에서 태양열 에너지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제품으로 사회의 저소득층이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에너지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삶의 질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by 코알라 발자국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