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 며칠 지났지만 4월-5월 봄에는 내내 다양한 식목행사와 꽃 축제가 한창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이 씨앗을 빌릴 수도 있고, 반납할 수도 있는 재미있는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소개해드릴 캠페인은 씨앗을 공유하는 "Share Seeds" 캠페인입니다. Eating in Public(EIP)에서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서로 다른 씨앗을 공유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서 시작됐는데요, 가지고 있는 여분의 씨앗을 다른 지역의 씨앗과 바꿈으로서 씨앗이 널리 퍼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물론 여분의 씨앗이 없는 사람들은 쉐어시드 박스에서 제공하는 씨앗을 기간 제한없이 '빌려'가면 됩니다. 반납은 빌려간 씨앗도 되지만 다른 씨앗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쉐어시드 캠페인의 구성품은 재활용된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박스 안에 다 들어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빈 봉투와 스탬프, 스테이플러와 함께 가장 중요한 씨앗봉투 50개가 들어있습니다.





씨앗을 반납할 때는 빈 봉투에 스탬프를 찍어서 박스에 넣으면 되고, 반대로 빌릴때는 박스 안의 씨앗을 봉투에 넣어 스탬프를 찍어 가져가면 된다고 합니다. 쉐어시드 박스는 부피가 작기 때문에 설치 및 이동이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씨앗이 박스에 남아있는 한 계속 운영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씨앗을 공유하는 쉐어시드 캠페인은 지난 20년간 다국적  씨앗기업들에 의해 획일화된 품종시장에서 작은 희망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이런 획일화되고 조작된 품종들 때문에 사라져가는 전통 품종을 살리기 위한 씨앗도서관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지요. (2011/01/19, 씨앗을 빌려드려요~ 씨앗도서관<BASIL Project>) 쉐어시드 박스도 씨앗도서관처럼 씨앗을 빌려주는 일을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은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인터넷에서 클릭 한번으로도 다양한 씨앗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씨앗 공유가 아주 유용한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식물을 처음 키우실 분들이라면 씨앗을 사는 것 보다는 쉐어시드 박스처럼 씨앗을 빌려 나중에 새로운 씨앗으로 반납하는 것도 의미있는 시작이 되겠죠? ^^




자료출처 : Share Seeds 홈페이지, Eeating in Public 페이스북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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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