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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와 인포그래픽 : Masters of Tax Evasion

연일 뉴스에는 ‘탈세’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TV든 인터넷 뉴스든 ‘탈세 혐의’, ‘탈세 조사’ 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탈세를 표현한 인포그래픽을 알아 보겠습니다. 해외의 탈세 관련 인포그래픽을 찾아보고 탈세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어떻게 그래픽으로 표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금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듯이 탈세도 다양한 분야의 탈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IT 기업인 구글과 애플, 아마존의 조세회피를 나타낸 인포그래픽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목은 “Masters of Tax Evasion”입니다. 타이포위에는 1, 2, 3 이라는 숫자가 화살표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세금을 요리조리 피하는 ‘조세회피’를 은유적으로 나타낸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간단히 산업별 세금에 대한 표와 파이 그래프로 시작합니다. 인터넷산업은 다른 산업과 견주어 매우 큰 세금 비율을 가지고 있네요.





 다음으로 발자국들과 앞서 보았던 숫자와 화살표 그래픽이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세금을 피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단계. 즉, 스텝(step)을 마치 춤의 스텝을 연상시키듯 발자국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현한 것이 재밌습니다. 





이어 여러 수치를 비교하는 그래프들이 등장하는데, 막대그래프에 일관적으로 사용된 패턴(배경)과 ‘비교’를 천칭 저울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인포그래픽 전체적으로 사용된 검은 배경에 수치와 표들이 있는 패턴(배경)은 ‘세금 회피’나 ‘검은 돈’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만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15개 열로 늘어선 비행기 아이콘들이 보입니다. 애플의 고용자 수를 비행기 탑승자로 계산하여 표현한 것인데요. 애플에는 90개의 에어버스와 380개의 점보젯에 태울 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네요.





탈세와 복지의 상관관계에 대해 정리하는 부분입니다. 각 분야를 아이콘으로 표현한 것은 재밌지만 24.7 Billion이라는 수치를 돈 보따리 3개로 표현한 것은 좀 의아합니다.





인포그래픽은 강한 메시지를 주며, 마무리됩니다. “When America’s most profitable companies pay less, the public pays more.” 간단히 번역하면, “수익을 내는 회사가 세금을 내지 않으면, 국민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라는 말인데요.


단순히 수치 비교나 분석에 그치지 않고 메시지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인포그래픽의 마무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보기 좋은 그래프를 넘어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인포그래픽은 저희 슬로워크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전체 인포그래픽입니다.






출처 : http://www.mastersdegreeonline.org/


by 북극곰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