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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즐거운 신호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적한 도로 앞, 빨간 신호의 불빛은 무단횡단의 큰 유혹 입니다. 포르투칼 리스본에서는 이러한 무단횡단의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 즐거운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춤추는 신호등(dancing traffic light) 입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즐거운 신호등을 소개합니다.

 

 

 

 

포르투갈의 자동차 회사 smart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멈춰 기다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춤추는 신호등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교차로에 초록색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에 멈춰 있네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신호등의 빨간 신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람 모양의 붉은 빛이 신나게 춤을 추며 특별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이 신기한 광경 앞에 발걸음을 멈춰 집중하고 있습니다.


춤추는 신호등은 교차로에 대기하고 있는 보행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춤추는 신호등을 보며,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춤추는 신호등은 빨간 신호를 움직이게 표현함으로써, 움직이지 않는 빨간 신호를 보고 서 있을 때보다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돕습니다.

 

 

 

 

재미있게도 빨간 정지 신호에 나타나는 춤 동작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 집니다. 신호등 앞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검은색 컨데이너 부스가 바로 그 비밀의 공간인데요, 시민들은 자유롭게 컨테이너 부스에 들어가 음악을 선택하고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춤을 출 수 있는 작은 무대와 카메라, 그리고 비디오 화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교차로의 신호가 바뀌고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부스 안에 있는 사람은 선택한 음악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춤이 시작되면 카메라가 각 사람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비디오 화면은 춤의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이 움직임들은 실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눈 앞에서 빨간 신호의 사람 모양으로 전환되어 신호등에 보여집니다.


 

 

 

춤추는 신호등이 즐거운 것은,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이렇게 실제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인 것 같습니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스마트 회사는, 춤추는 신호등 캠페인을 통해, 빨간 신호일 때 멈춰있는 사람들이 81% 증가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길을 빨리 건너기 위해 빨간 신호를 무시합니다. 불행하게도 이런 찰나의 순간들은 사고로 이어지게 되죠. 일상 속에 작소 사소하지만, 지켜야 할 중요한 태도들에 대해 유쾌하고 즐겁게 지켜나가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gizmag.com, huffingtonpost.com

  

 

by 달팽이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