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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홀로그램으로 기억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홀로코스트(Holocaust)는 일반적으로는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행위를 가리키지만, 고유명사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의미합니다. 70년이 지난 지금 홀로코스트 생존자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러한 생존자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홀로그램으로 기억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NDT(New Dimensions in Testimony)' 입니다.





USC 쇼아 재단과 USC 연구소의 협력 프로젝트인 NDT는 증언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록합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증언을 녹화하여 홀로그램으로 보존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생존자의 증언은 7개의 조명이 있는 녹색배경 앞에서 50대의 카메라로 녹화되었습니다. 







녹화된 홀로그램이 준비되면 학습자가 질문합니다. 질문의 키워드를 파악한 홀로그램이 해당 부분의 영상을 재생시킵니다. 이러한 대화의 방식은 학습자에게 오래도록 증언이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학습자는 3D 안경 없이 홀로그램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실감 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홀로코스트의 아픔을 지닌 생존자들이 우리 곁을 떠나더라도 홀로그램은 남아 그들이 아픔을 생생히 증언해줄 텐데요, 홀로코스트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잊히지 말아야 할 우리들의 아픈 역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처 : GOOD, USC ICT



by 펭귄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