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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Stupid Orchestra, 가전제품 교향곡!!!

8년이란 긴 준비 끝에 완성된 Michael Petermann‘ s Blödes Orchester. 우선 감상해 보실까요?

 

 

 

약 200여 가지의 가전제품<면도기, 진공청소기,전기 톱...>의 소리가 합쳐져 하나의 교향곡을 만들어내는 영상. 조금은 어뚱한 발상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절도있는 소리의 조화가 제법 잘 어울리는 느낌인데요?

 

 

 

Michael Petermann는 독일의 작곡가겸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약 8년에 걸쳐, 디자인,기술,예술을 통합시킨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1912년에서 1975년 사이에 생산된 가전제품만 사용되었다는 것 입니다. 자세히 보면 그 시절 예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Braun사의 Aromaster<컵워머>, 면도기 그리고 Miele사의 세척기 등 과거의 제품 모습들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현재 이 작품은 Museum Für Kunst Und Gewerbe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전제품을 이끄는 지휘자, Michael Petermann. 그의 엉뚱한 발상으로, 일상에서 소음으로만 느껴졌던 생활가전들의 소리를 또 다르게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by 토끼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