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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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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젤라보다 끔찍한 소음, 서울광장에 등장하나? 지난 남아공 월드컵의 악몽, 부부젤라를 기억하시나요? 축구 경기를 보고나면 귀가 다 멍멍해질 지경이었죠. 이 조그만 부부젤라는 무려 120~140dB에 달하는 소음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사격장 소음이 115dB, 기차 소음이 110dB, 전기톱 소음이 100dB, 잔디 깎는 기계의 소음이 90dB이라고 하니, 부부젤라의 소음이 얼마나 큰지 감이 잡히시나요? 하지만, 이 부부젤라보다 더한 소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있습니다. 이른바 ''음향대포'로도 잘 알려진 이 장비는 엄청난 음량의 소리를 집적시켜 내보내는 지향성 음향장비(LRAD:Long Range Acoustic Device)의 일종입니다. 무려 2.5kHz의 고음을 최대 152dB까지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고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장비는..
당신이 직접 악보 위의 음표가 되어보세요~♬ 무더운 여름, 노천광장에서 앉아서 시원한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즐기고 있던 당신. 당신은 그냥 휴식을 즐기고 있던 것 뿐이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악보위의 음표가 된다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평범해보이는 광장의 계단 계단에 앉는 순간, 오선지위 음표가 됩니다.~ 당신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그들이 등장합니다. 짠짠~♪ 짜라짜잔~ ~♬ 그들의 공연을 감상해보시죠~! 더운 여름, 그들의 선율을 듣고 있노라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당신에게 잠시의 시원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 그룹은 스위스의 액티비스트 예술가 Navid Tschoop가 조성하였습니다. 그의 예술작품은 전시장을 벗어나서 사람들과 함께 상호반응하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더욱이 이 인터랙티브한 연주작품..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탄소발생량 성적표!!! 월드컵의 모든 일이 신나지만은 않습니다. 가끔은 부부젤라 엄청난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하고요,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들으면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 바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세계의 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많은 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사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해서 한번 크게 봐주세요. 이번 월드컵의 탄소발생량을 주제로 만든 다이어그램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의 월드컵으로, 대략 2,753,251톤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된다고하죠. 그 양은 100만대의 자동차가 1년 동안 방출하는 양과 동일합니다. 지난 독일 월드컵의 6배에 해당하는 양이기도 하고요. 그 이유는??? 지난 월드컵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기차나 자동차가 아닌 국제 항공편으로 남아공을 찾기 때문이죠. 교통 수단이 전체 배출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