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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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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심겨 그대로 흙이 되는 화분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은 집에 어떤 화분을 들여놓으셨나요? 슬로워크에서도 마당에 화분을 여럿 놓고 남천, 해바라기, 소국, 로즈마리 등 다양한 식물들을 기르고 있습니다. 화분들 중에는 유약을 바르지 않아 표면이 거친 토분부터 매끈한 도자기 화분, 철제 화분, 또는 플라스틱 화분까지 여러가지 화분이 다양하게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기르다가 안타깝게도 죽어버린 식물들이 남기고간 빈화분도 한두개 섞여있고요. 이렇게 빈 화분에는 언젠가 다시 식물을 기를 수도 있겠지만, 가끔 비어있는 채로 구석에 놓인지 오래된 화분들 중에는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진 화분들도 있습니다. 어딘가가 부서졌거나, 너무 지저분해진 화분들은 새로 식물을 심어 다시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때가 많지요. 재활용하기에도 애매하고..
도심 속 녹색커튼? 건물 벽에서 가꾸는 '수직정원' 지상에만 존재하던 정원이 옥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불어온 녹색지붕 열풍!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90도 틀어진 발상의 전환을 한번 해볼까요? 오늘은 수평으로 식물 가꾸기에 도전장을 내민 '수직정원' 건물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스페인 남동쪽 'San Vicente del Raspeig'광장에 설치된 6층 짜리 수직정원~! 이 아름다운 수직정원은 건축가 'Jose Maria Chofre'가 디자인하였는데요, 새로운 어린이 도서관의 외관을 위한 프로젝트 결과물이라고 하네요. 6층짜리 수직 정원은 금속 프레임 구조를 통해 새로운 어린이 도서관과 기존의 아파트 건물 사이에 벽을 효과적으로 분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물은 두 금속 격자 사이에 토양에서 재배되며, 발판 등이 구조적으로 설치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