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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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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phin friendly party - 돌고래와 친구하러 오세요! 지금 여러분들은, 더이상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않는 귀신고래의 영상을 보고계십니다.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한 귀신고래의 구슬픈 울음소리도 들리구요. 우리나라에도 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귀신고래는 우리나라 이름이 붙은 유일한 고래입니다. 여기저기서 갑자기 출몰했다 갑자기 사라진다 해서 불리워진 이름. 그러나 귀신고래는 더이상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우리 바다는 그들이 살기 좋은 장소가 아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우리 바다에서 서식하던 대왕고래, 참고래, 혹등고래같은 대형고래들도 모두 점점 더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있답니다. 우리바다에서 고래들이 사라져버린 지금, 이 귀신고래의 울음소리는 무언가를 경고하는 사이렌 소리처럼 들리네요. 마구잡이로 학살되는 자신들, 환경오염으로..
고래의 독립을 위한 세계의 움직임 얼마 전, 그 일본의 잔인함을 또 한 번 발견할 수 있었던 영화를 보았습니다. 슬픈 돌고래의 진실이라는 부제를 가진 ‘더 코브’ 라는 제목의 영화. ‘릭 오배리’ 한 때 돌고래를 직접 잡아 훈련시키던 돌고래 조련사였던 그가, 이제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보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의 바닷가에서 릭 오배리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그리고 정교하며 비밀스런 돌고래 사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더불어 그 돌고래의 학살을 막기 위한 그의 노력도 다루고 있었구요. 매년 이 곳에서는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끔찍히도 잔인하게... 물속에서 퍼덕거리며 거센 숨을 몰아치는 그들의 등에 아무렇지 않은 듯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