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위한 자리에서 혹은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람들과의 첫 만남은
인사와 함께 명함 건네주기에서부터 시작되지요.
가장 작은 얼굴이라 불릴 만큼 명함은 그 사람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데요,
명함 하나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을 듬뿍 표현할 수는 없을까요?
요즘은 어딜 가도 친환경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에코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늬와 형식만 에코디자인인 것들이 넘쳐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재생용지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면 일반 명함보다는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보다는 더 본질적인 친환경 프로세스가 필요하겠지요.
포르투갈의 Fischer Lisbon 디자인 그룹에서 만든
친환경적인 접근의 ‘Ecological Business Card’입니다.
정보를 도장으로 만들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다 버린 종이에 찍으면 면함이 완성됩니다.
찢어진 박스도, 구겨진 종이도, 자투리 종이라면 무엇이라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 명함은 일반명함을 찍어낼 때의 공정이 생략되어,
명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종이의 낭비와 에너지 소모가 없을 뿐 아니라
운송비용이 들지 않아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는 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명함입니다.
이런 것이 진짜 에코디자인 아닐까요?^^
모양도 크기도 가지각색이지만, 재활용될 종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연출되네요.
오히려 낡은 종이에 찍힌 느낌이 더 좋은 것도 같습니다~
그밖에 친환경적인 재활용 명함들 만나볼까요?
종이 대신 떨어진 나뭇잎을 사용하여 스탬프로 찍은 명함도 있습니다.
나뭇잎들이 떨어질 때 부지런히 차곡차곡 모아두어야겠습니다.
사용 후 버려져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흔히 사용하는 줄무늬 노트로 만든 명함.
심플하지요. 별다른 디자인이 필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명함 꽂이 어떠세요?
어디서 많이 보던 노란 종이지요~ 바로 전화번호부를 재활용한 명함꽂이 랍니다.
원통만 있다면 제작도 쉽고, 기능적이고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합니다.
건네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미소 짓게 만드는 재활용 명함으로
이젠 PR도 친환경적으로~!
자료 출처 : www.inhabit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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