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고, 맛을보는 오감으로 처음 보는 사물을 인지합니다. 이 중 눈으로 접하는 시각적 자극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한 시각장애아동들은 만지고 형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머릿속에 사물을 그려냅니다. 야후 재팬에서는 이러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재미난 기계를 만들어냈는데요.
바로, さわれる検索(바로가기)(만질 수 있는 검색기)입니다.
이렇게 검색된 사물은 약 한시간에 걸쳐 3D프린터를 통해 만들어져
아이가 '직접 사물을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랍니다.
이 기계는 쓰쿠바 대학 부속 시각 특별 지원 학교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92개의 검색어가 아이들이 만질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접하는 다양한 사물이이 만지기엔 너무 크거나 위험해 이름만 알고 있던 것이 많았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물건을 만지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 전갈, 자유의 여신상, 집, 기린, 후지산 등 다양한 동식물을 물론, '영국'같이 이 단어를 어떻게 사물로 만들어낼까..싶은 물건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3D 프린터로 출력되기 위해서는 각종 사물의 3D데이터가 필요했는데요, さわれる検索(만질 수 있는 검색)기계를 통해 시각장애아동에게 직접 사물을 만질 수 있게 한다는 소식이 퍼지자 재능기부를 통해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로부터 57개의 데이터를 기부받아 기부받아 총 242개의 3D데이터를 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さわれる検索(만질 수 있는 검색)서비스는 해외 3D 공유 사이트인 Tingierse(바로가기)와 연계하여 이번 프로젝트때 Yahoo! JAPAN에서 만든 3D데이터 140점을 업로드해 전 세계인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음성으로 3D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하여 3D프린트로 출력하는 응용프로그램을 12월 초, GitHub(바로가기)에 오픈소스로 공유한다고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장애와 비 장애인 간격을 좁혀주는 이번 사례처럼 장애인과 비 장애인의 인지간격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さわれる
by 사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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