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수조 원 어치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엄청난 양으로 남게 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재밌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남은 음식을 셰어링하는 레프트오버스왑(LeftoverSwap) 앱을 소개합니다.

 

 

 

 

 

레프트오버스왑은 8월 말에 출시되었는데요. 앱을 사용해 어떻게 남은 음식을 셰어링 할 수 있는지 살펴보실까요?

 

 

 

 

 

남은 음식을 올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팅 메뉴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남은 음식의 이름과 설명을 적은 다음 포스트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포스팅한 위치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그다음, 누군가 연락을 해서 남은 음식을 전달하고 나면 음식이 공유되었음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남은 음식을 찾는 방법도 음식을 올리는 것만큼 쉬운데요. 앱을 실행시켜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지도를 연 다음, 초록 핀을 클릭하면 어떤 음식이 남았는지 미리 보기가 됩니다. 상세 정보 보기를 누른 다음, 연락을 해서 남은 음식을 찾아가면 됩니다.

 

 

 

 

 

미국의 대다 수 레스토랑은 1인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한 메뉴 당 제공합니다. 그래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것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포장해간 남은 음식을 다시 집에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냉장고에 며칠 있다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체 생산되는 음식 중에 40%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70% 이상은 적정 체중 이상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25%는 이웃의 이름을 모른다고 합니다. 레프트오버스왑을 시작한 Dan Newman은 이러한 문제들을 레프트오버스왑이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을 억지로 다 먹지 않아도 되고, 주변에 가까이 있는 이웃에게 나누면서 서로의 이름을 알아가는 동시에 몸무게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금씩 개선을 하면서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기발하기도 하면서, 다소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는 레프트오버스왑의 아이디어는, 창시자인 Dan Newman과 시애틀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Bryan Summerset이 미시간 대학교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그저 우스갯소리로 하던 소리를 발전된 IT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로 만든 이 앱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한데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이 먹던 것을 어떻게 먹을 수 있냐, 더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레프트오버스왑 앱에 대해 들은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의 한 직원은 질병과 전염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굳이 먹다 남은 음식이 아니더라도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었거나 먹고 싶어서 샀지만 막상 잘 안 먹게 되는 음식을 나눠도 좋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앱을 구경해보니 물, 견과류 스낵, 소스 등 위생상의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음식을 올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레프트오버스왑 앱은 시작 된 지 2달 남짓 되었습니다. 현재 웹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이 개발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가 궁금한 앱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단순한 우스갯소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실행에 옮긴 두 창시자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내봅니다. 아직 미국에서도 활용도가 적은 앱이지만, 적당한 양의 음식을 주문하고 만드는 것으로 음식을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 슬로워크를 방문하시는 분도 동참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leftoverswap.comnpr.org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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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