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슬로워크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10시간 동안 각 팀의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버닝데이(Burning Day)’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런 행사는 주로 IT기업에서 사내 행사로 열렸는데요,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의 해커톤(Hackathon), 구글의 해커톤, 야후 핵데이(Hack Day), 아틀라시안 쉽잇데이(Atlassian ShipIt Days), 네이버의 버닝데이 등이 있습니다. 열린 행사로는 희망제작소와 다음세대재단의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코드나무의 ‘공공데이터캠프’ 등이 있습니다.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행사의 규칙은 비슷합니다. 몇 주, 몇 달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자리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열정을 불태워보는 이번 슬로워크 버닝데이는 ‘2014년 달력’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 이번 버닝데이에서 1위를 차지한 작업은 실제 달력으로 제작되어 판매될 예정입니다. 1위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1. 아이디어 가이드라인 


그냥 ‘달력’이라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래와 같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 슬로워크의 지향점과 맞닿아야 한다.

    • 어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한다.

    • 기후변화, 환경, 생태 등의 키워드로 묶인다.

  • 캠페인으로 확장될 수 있으면 좋다.

  • 달력 외의 다른 구성품(포스터, 스티커 등)이 있으면 좋다. 

  • 온라인(웹)과 연계될 수 있으면 좋다.

  • 제작비가 개당 x천원 이하여야 한다. 판매가는 부가세와 배송비 2,500원을 포함해서 1세트에 2만원 이하여야 한다.

  • 11월 중에 제작 완료될 수 있어야 한다.

  • 택배 배송이 가능한 사이즈여야 한다. 



2. 사전 아이디어 공유


슬로워크의 5개 팀(디자인기획팀+경영지원팀, 디자인제작1팀, 디자인제작2팀, 웹개발실, slospring 2기)이 각각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다른 해커톤이나 버닝데이처럼 24시간 이상 집중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사정 상 10시간밖에 여유를 낼 수밖에 없어서 아이디어 공유 미팅은 미리 진행했습니다.


팀별로 1~4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각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서 팀별로 1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습니다.



3. 버닝데이 당일 


오전 10시, 버닝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아이디어를 선정했더라도 슬로워크를 대표하는 달력을 만드는 작업은 순탄치 않습니다. 그래픽 스타일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제작해야 달력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오후 2시, 그 동안의 작업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에너지를 많이 쓰는만큼 맛있는 간식이 빠질 수 없죠! 


간식은 근처에 위치한 열정감자에서 사왔습니다.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실제로 샘플을 제작해보기도 합니다.



오후 7시, 드디어 하루 동안의 작업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하루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소개하고 있네요.



다섯 팀의 발표가 끝나고, ‘스티커'로 1차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이 속한 팀을 빼고 스티커 1장은 ‘내가 구입하고 싶은 달력’에, 다른 1장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구입할 것 같은 달력’에 붙였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내일은 다섯 가지 달력 아이디어를 자세히 소개하고, 여러분의 의견도 받겠습니다. 내일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by 펭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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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