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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를 넣으면 사료가 나온다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 자주 하시나요? 저는 산책 중에 물을 자주 마셔서 공원 쓰레기통을 자주 이용합니다. 물병처럼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넣으면 사료가 나오는 자동기계가 있습니다. 집 없는 동물들이 물과 사료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데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특별한 기계를 살펴볼까요?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상단 수거함에 재활용 쓰레기를 넣으면, 하단 사료 통으로 사료가 나옵니다. 

2. 물병에 물이 남아 있는 경우, 식수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식수로 연결되는 입구에 물을 부은 뒤 남은 페트병은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집 없는 동물들은 도심 속에서 어떻게 생계유지를 할까요?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먹거나 간혹 사람들이 챙겨주는 먹을거리로 살아갈 테지요. 터키 이스탄불은 집 없는 동물들이 유독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약 15만 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들이 도시를 배회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역주민이 건강한 재활용 습관을 들임과 동시에 거리 동물들을 보살필 수 있는 방법으로 이 기계가 만들어졌습니다.







터키에 얼마나 많은 동물이 있는지 궁금해져서, 이스탄불에 여행을 다녀온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구경해봤습니다. 동물을 대하는 터키 사람들의 따뜻한 태도가 인상 깊었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심 한복판에 이런 특별한 자동기계가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환경과 동물보호 두 가지를 함께 행할 수 있는 도시, 이스탄불 거리를 걷는 시민들이 부러워집니다. :)






출처: pugedon



by 하늘다람쥐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