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매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계신가요? 바쁜 생활속에서 밥을 기본으로 동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포함한 반찬을 고루 먹는 이상적인 식사를 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요. 접시 하나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과식을 방지할 수 있는 ETE접시를 소개합니다.
ETE는 음식의 종류별로 섭취해야 하는 적절한 양을 그래픽으로 제시합니다. 파이그래프가 연상되는 접시에는 다양한 음식을 담아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선으로 영역이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감자, 파스타, 밥을 담을 수 있는 가장 넓은 탄수화물 영역을 포함한 야채, 고기, 혼합 영역, 그리고 아무런 글자도 쓰여있지 않은 나머지 한 영역은 음식을 이동하기 쉽도록 비어져 있습니다.
한 끼 식단에 야채가 포함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접시를 이용한다면 아무리 파스타나 밥과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싶어도 정해진 영역 안에서 담아야 하고, 대신 옆의 영역에는 야채를 놓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음식으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끼니를 자주 거르는 현대인들에게 5대 영양소가 포함된 식사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텐데요. 독일의 영양 표준가이드를 토대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접시 하나로 적절한 영양소와 칼로리가 포함 된 식사를 할 수 있어 간편할 뿐 아니라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TE를 제작한 디자이너는 접시 하나로 식습관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의 양은 그들에게 주어지는 음식의 양에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큰 접시에 많은 음식을 담아 많은 양을 먹고 작은 접시일수록 적은 양의 음식을 먹듯, 접시 하나로 적절한 양의 식사를 하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죠.
현재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고용해 이 접시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문판으로 제작된 접시는 출시되자마자 모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용하는 사람 뿐 아니라 제조하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이 접시가 널리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ETE plate, Fastcoexist,blessthisstuff
by 소금쟁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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