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그래도 10년만의 강추위라는 걸 보면 10년 전에도 이렇게 춥긴 추웠던 걸까요??
움직이지 않고 따스한 방에만 머무르고 싶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이불밖으로 나와 출근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추운날엔, 기다리는 버스만 왜 이렇게 오지않는 걸까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선 찬 바람에 볼이 찢어질 것 만 같고, 발가락은 동상이 걸릴 것 같아 그저 동동거리기만 합니다. 버스 통근자들에겐 강력한 추위가 잔혹하기만 하죠.
버스정류장이 통근자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줄 수는 없는 걸까요???
미시간의 한 버스 정류장 모습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마치 빵을 구워내는 전기오븐같죠?? 붉은 조명에 보기만해도 따뜻해보입니다.
커피와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버거를 파는 Caribou라는 커피회사가 진행한 버스광고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분의 머리위로 붉은색 열선과 뒷편으로 어우러진 빵들의 사진이 정말 오븐에서 빵이 구워지는 것 같군요. 그런데 실제로도 그 붉은 열선이 따듯하다는 사실!!! 이 정류장이 있는 지역은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15도에 이르기에 이런 정류장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더군요. 추운 겨울 이런 따듯한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면 사진으로 보이는 커피와 샌드위치가 절로 간절해질 것 같네요^^
요즘같이 한 낮에도 영하의 기온에 머물러있는 대한민국도 이런 정류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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