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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모피옷, 우리집 애완견의 털로 만들어봐요~



고요한 호숫가에서 한 노인이 자신의 애완견과 사진을 한장 남겼습니다. 그의 애완견처럼 하얗고, 보드라운 니트 가디건을 입으시고서. 참 평화로워보이네요. 또 다른 사진들입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평화롭고 한적한 자연에서 자신의 애완견들과 사진을 남겼네요. 그리고 또 다른 공통점. 주인들은 자신의 애완견의 털과 비슷한 색깔, 감촉의 니트류 옷을 입었다는 점!!!!

 

그렇습니다. 그 옷들 모두 그들의 애완견의 털로 만들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신가요? 그들의 애완견의 털로 모피옷을 입었다는것이???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입는 양털, 라마, 알파카.. 등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요?? 더운 여름, 애완견들은 털을 깎아 시원하고, 주인들은 그 털을 모아두었다가 옷을 만들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니 서로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습니다. 또 주인과 애완견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 같네요^^ 

 

게다가 모피에 대한 사람들의 탐욕 때문에 산채로 가죽을 빼앗기는 밍크나 여우, 토끼와 같은 동물들의 가슴아픈 희생도 막을 수 있는, 그래서 세상까지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모피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애완견들의 미용 후 버려지는 털들. 한 번 사진처럼 시도해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저는 그동안 쓸어담아 버려왔던 우리집 고양이의 수북한 털들이 떠올라 아깝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 하지만 Chinese Cresteds 나 hairless dog같은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껜 유감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들에겐 옷을 만들어 입을 만큼 충분한 털이 없으니...


 

 

(출처 http://www.erwanficho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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