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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어디서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바구니

몇 일째 추운 날씨와 함께 비와 눈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볕 좋은 잔디에서 뒹구는 봄소풍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일찍부터 찾아온 매서운 겨울 때문인지 유독 봄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가끔은 답답할 때도 있구요.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테이블로도 변신이 가능한 피크닉 바구니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bloon에서 만든 Springtime입니다. 이름에도 spring이 들어가는 걸 보니 봄소풍에 제격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겉모양에서부터 일반 바구니와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구요.





먼저 바구니의 몸통을 반으로 분리하고 난 뒤, 뚜껑처럼 생긴 윗부분을 들어 손잡이에 고정하면 테이블이 완성됩니다. 손잡이 틈에는 테이블과 고정할 수 있는 나사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들고 다니기 편하게 숨어있다가 필요할 때 방향을 돌리면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테이블을 조립하고 나면 자연히 의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바구니를 반으로 나눠서 위에 테이블을 고정하고 나면 의자가 생기는 셈이지요. 그럼 이제 테이블과 의자는 해결되었습니다. 피크닉을 나갔는데 테이블과 의자만 있으면 안 되겠죠. 음식을 먹는 데 필요한 스푼이나 컵 등도 해결이 돼야만 완벽한 피크닉 바구니가 될 텐데요, 다행히도 의자 밑 지퍼를 열면 숨겨진 수납공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필요한 포크나 스푼, 컵 등은 의자 밑 수납공간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될 것 같네요.





피크닉 바구니 하나로 멋진 테이블과 의자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조금 멀리 이동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이런 고민을 미리 걱정한 디자이너 Jeriel Bobbe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자전거에 실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바구니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테이블을 조립하지 않고 바구니를 반으로 분리시켜 자전거의 뒷자리에 실으면 완성입니다.





가끔 바람 쐬러 한강공원이나 집 주변의 산책로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돌아오는 봄이 오면 자전거에 피크닉 바구니를 싣고 조금은 멀리까지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출처 : bloondesign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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