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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채소를 키우는 기차역 옥상 정원

가드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마당에 꽃과 채소를 직접 길러 볼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신비함과 벅찬 기대의 감정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하루의 반을 기계와 보내면서, 가드닝을 취미로 하기에는 매우 낯섭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기차역 옥상에 가드닝 공간을 구성해 통근자들이 직접 참여하게 하여 의식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옥상에 가든을 만들어 밀집도시지역에서 채소를 기르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옥상농장을 열었는데요. '소라도농장(soradofarm)'은 기차역 옥상에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통행시간을 안락하게 보내고, 가드닝 기술을 훈련할 수 있는 도시정원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일하기로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5개의 역 옥상에 소라도농장을 설치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그들의 바쁜 삶을 잠시 잊고 채소를 직접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드닝은 자연과 연결된 즐거움을 주는 안락한 활동입니다. 동시에 사람들은 도시환경을 개선할 수 있고, 그들이 직접 기른 신선채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가든은 도쿄 JR 에비스(JR ebisu) 역 옥상의 가든으로, 역 관련 엔터테인먼트 회사 에키파라(ekipara) 동일본 철도회사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농장은 누구에게나 개방 되어 있으며, 가드닝 기술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이곳은 1년에 100,440(102만원)을 내고 3 평방미터 넓이의 가든을 빌릴 수 있습니다. 싸진 않지만 이 가격에는 도구와 가드닝 장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라도농장은 도시에서 가드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른 방법들과 달리 이 프로젝트는 도심에서 사람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이 프로젝트는 도시 가드닝에서 사람들 각자가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한 생명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애정을 주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각자 소라도농장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출처: POPUPCITY, soradofarm, Treehugger



by 원숭이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