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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빵굽는 갱스터들, Homeboy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 갱스터도 한 부류일 텐데요. 그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위험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출소 후 과반수가 다시 어두운 유혹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듭되는 악순환은 사회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갱스터들이 직업을 가지며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홈보이 산업(Homeboy Industries)을 소개합니다. 



 홈보이들과 Father Greg 단체샷 (미소가 멋진 백발의 할아버지)



이 사업을 시작한 그레그 신부(Father Greg)는 1988년 청소년 범죄자를 돌보기 위한 "Job for Future"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 후 사업은 점차 성장하게 되었고 2001년 8월 홈보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적인 비영리 조직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과거에 갱스터였던 120,000명이 이곳에서 새 출발을 하였습니다. 홈보이의 본사는 범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LA에 있으며, 그들을 사회로 이끌어 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회적 기업을 운영합니다.



홈보이들의 문신을 무료로 제거해주는 의료봉사 서비스


정신 건강 돌봄 서비스




홈보이의 서비스 및 프로그램으로는 문신 제거(무료), 직업 관련 서비스, 법 관련 서비스, 정신 건강 돌봄 서비스, 교육서비스, 태양전자판 설치 자격증 교육 등 갱스터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해 줍니다. 사회가 지원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섬세하게 신경 써주는 부분이 느껴집니다. 




매일매일 신선한 빵을 굽는 홈보이 베이커리



커피와 함께 브런치가 있는 홈걸 카페



간단한 점심과 함께 홈보이&홈걸의 제품을 판매하는 홈보이 다이너



홈보이의 사회적 기업으로는 홈걸카페, 홈보이 베이커리, 홈보이 다이너, 홈보이 브랜드상품 판매점 등 다양한 사업이 있습니다. 이렇게 홈보이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일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케 하며, 그 경험을 시작으로 그들의 어두운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도록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에 인해 쉽게 사회로 흡수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던 갱스터들에게 두 번째 삶을 시작하게 해준 홈보이가 있듯이, 우리 사회 전체가 홈시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출처: Homeboy

 


by 종달새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