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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일상용품을 재활용한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재활용해 만든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 함께 구경해보실까요~?

 

먼저 만나볼 이색 트리는, 86개의 쇼핑카트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 입니다~!

 

 


무려 33피트의 이 거대한 트리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있는 'Edgemar mall'에 설치된 작품으로,

'앤소니 슈밋(Anthony Schmitt)'이 디자인하였는데요,
연말을 맞아 쇼핑몰을 찾는 많은 쇼핑객들의 시선을 주목시키고 있습니다.

 

이 트리는 유기적인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위쪽에는 아래쪽보다 조금 작은 카트들로 구성하여 안정적인 균형감을 준다고 하네요~!

 

 

 

 

 

 

또한 이 트리에 사용된 쇼핑카트들은 여유와 부유를 나타내지만, 모순되게도

카트에 자신의 모든 짐을 실을 수 있을 만큼 가난한 반대편의 사람들까지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말 분위기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디자이너의 의식이 담겨있는 작품이지요.

 

 

 

 

다음은 맥주 병을 재활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중국 상하이 '난징 로드 (Nanjing Road)'에 1,000개의 하이네켄 병을 이용하여 거대한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반짝반짝이는 녹색의 하이네켄 병과 트리,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우리나라 종각 에도 지난 2007년 설치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중간 중간 다른 색의 병을 배치해 조명을 받았을 때 진짜 트리와 같은 음영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바퀴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습니다.

 

 


런던 '버몬지 광장(Bermondsey Square)'에 설치되었던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35개의 낡은 자전거 바퀴로 이루어져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이 트리는 영국 내에서 방치된 자전거를 기증받아 아프리카의 10개국 빈민들에게
기증하는 자전거 지원 사업을 펼치는 단체인 '리-사이클(re-cycle.org)'과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리사이클(recycle)에 대해서도 많은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볼 트리는 도서관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에 위치한 '글리슨 도서관 (Gleeson Library)'에서 볼 수 있습니다.
녹색 하드 커버로 되어진 책들을 모아 도서관과 정말 잘 어울리는 대형 트리를 만들었네요^^

 

 

 

 

 

나무로부터 만들어진 책을 모아 다시 나무를 만든 기막힌 역발상의 아이디어,
의미도 훌륭하고 조형적으로도 멋진 하나의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트리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던 모든 책들은 다시 원래 있던 책꽂이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가장 완벽한 형태의 친환경 재활용 트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주변에 재활용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물건 없을까요~?
눈을 크게 뜨고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