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벽면을 가득 채운 거대한 작품, 무엇으로 구성된 작품일까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멀리서 보면 이 작품은 그저 캔버스위에 새겨진 하나의 추상작품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랍게도 이 작품은 버려진 키보드 자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티스트 '사라  프로스트(Sarah Frost)'의 작업입니다.

 

 

 

 

 

 

 

하얀 글자가 새겨진 검은 키보드 자판들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그리드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멀리서 보면 마치 광활하고 텅 빈 우주 혹은 끝없이 자욱한 먼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검은 자판, 하얀 자판, 사용된 정도에 따라 변색이 된 손 때 묻은 자판 등 다양한 자판들이
모였습니다. 각각의 키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또 멀리서 봤을 때는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개개의 작은 입자가 모여 커다란 우주를 형성하는
것과 같은 원리를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작품을 만들어낸 아티스트 사라 프로스트는 키보드 자판을 통해, 그것을 버린
개개인의 경험, 버릇, 감정과 취향의 증거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또한 이 작업을 통해 과학기술로 인해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쉽게 만들어지며,
얼마나 많은 것들이 사용되고 있는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목소리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한 시대, 앞으로 그녀의 작업 재료가 되어줄

버려지는 키보드 자판들이 점점 늘어나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