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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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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편하게 즐기는 스마트 도시 스마트폰이 있어 길찾기도, 나의 위치를 알리기도 쉬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더 편리해지는 도시생활에 노인이나, 보행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이 편하게 사는 계획까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스마트한 도시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장애인과 노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한 도시를 바라는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로스 아킨(Ross Atkin)입니다. 로스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합니다. 로스 아킨의 홈페이지에는 반응형 도시가 어떻게 꾸며지고,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지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1. 노인을 위한 도시눈이 잘 보이지 않고, 걸음이 불편한 할머니, ..
비를 기다리는 도시, 빗물정원으로 오세요 자연과 상응하며 더 나은 거리를 위해 고민하는 거리, 'sf better streets(더 나은 거리)'프로젝트를 아시나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중인 보행자 환경 개선과 디자인에 대한 통합적인 가이드입니다. 저희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포스팅된 적이 있답니다. (이전 포스팅 보러가기) 진행중인 여러 플랜 중에서도 하수 관리와 도심의 심미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빗물정원'을 소개합니다. 비오는 날, 도심의 풍경은 어떨까요? 우산, 장화, 우비 등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도구들과 짜증섞인 표정, 폭우가 몰아쳐 하수구가 넘치는 장면도 떠오릅니다. 바쁜 도시에서 비는 전혀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비를 기다리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빗물정원'인데요, 일반도로보다 지대가 약간 낮게 설계된 ..
<The Better Streets>- 샌프란시스코의 노력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 된 the Better Streets Plan(더 좋은 거리 프로젝트)은 2006년 2월 6일 감리위원회를 통해 채택 된 San francisco's Better Streets Policy(샌프란시스코의 더 좋은 거리를 위한 정책, 관리법 제 98조)의 뜻을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가이드를 살펴보면 계획의 꼼꼼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도시설계와 디자인, 무엇보다도 보행자를 위한 최적화 된 환경 구현을 위해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으며, 프로젝트만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효율적 구현전략의 통합 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가이드는 도시의 다양한 기관인들을 종합적인 계획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모든 길을 사용하는 이들이 갖고 있는 니즈의 균형적인 반영..
건축물 디자인에 담은 사회 참여 정치 혁신 BIG(Bjarke Ingels Group)은 코펜하겐과 뉴욕을 베이스로 건축, 얼바니즘(Urbanism : 도시 계획/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들들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중동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축 및 도시 계획 디자인 회사입니다. 다문화 변화, 세계 경제의 흐름, 커뮤니케이션 기술등을 통합하여 건축과 도시계획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험적인 BIG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프로젝트는 2010년 상하이 덴마크 엑스포 전시관입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을 상하이 엑스포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관은 코펜하겐 도시 라이프 스타일로 꼽히는 자전거 타기, 부둣가 바닷물 수영하기, 자연..
NEW CITY를 위한 50개의 아이디어들 5월 초에 뉴욕에서 열렸던 Festival of ideas for the New City에 참여하는 Urban Omnibus에서 작업한 포스터입니다. Urban Omnibus는 보다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5사람들에게 '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50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들 중 몇 가지를 포스터 시리즈로 만들어 뉴욕 곳곳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웹사이트에 리스팅 된 50개의 아이디어를 읽고 각각의 아이디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의견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 또한 마련해 놓았고요. 이들이 제안하는 50가지의 아이디어들 중 몇 가지만 살펴볼까요? #4. 자신이 알고 있는 지역공동체에서부터 작은 변화를 만들어보기 #7. ..
도시 속 새들의 친환경 공동주택!!! 런던의 한 공원에 독특한 조형물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같이 만나 볼까요?? 무언가 나무에 주렁주렁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군요~!!! 손톱만한 크기부터 조금은 큰 크기까지. 과연 이것들이 무엇일까요? 이것들은 새들의 집입니다. 인간들의 생활과 비교하자면 공동주택, 빌라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조형물의 설치로 새들은 쉴 곳이 생겼고, 사람들은 동물과 자연, 사람이 만든 조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었죠. 더구나 이 조형물은 쇠가 전혀 이용되지 않았다고 한네요. 보이는 것 처럼 나무가 주 재료이고 나무에 고정시키는 작업도 특별히 제작한 고무 밴드를 이용해 고정시켜, 나중에 새집을 제거하더라도 본래의 나무에 상처나 피해가 없도록 하기위해서죠. London Fieldwor..
쓰레기를 통해서 만든 바이오연료로 돌아가는 도시 캐나다의 앨버타주(州)의 에드먼턴 도시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캐나다 석유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록키산맥의 푸른 숲이 어우러져, 수많은 국립공원이 위치한 캐나다의 앨버타주. 이 곳의 중심도시 에드먼턴이 친환경도시로써 새로운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100.naver.com/100.nhn?docid=108598) 에드먼턴은 세계에서는 최초로, 도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처리해서 만든 바이오연료를 통해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지적인 지역에서 바이오연료를 실험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들은 있었지만, 도시전체 스케일로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사례는 에드먼턴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에드먼턴에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의 90%를 바이오연료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