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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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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등에 지고 산책을? Look at my bag "Look at my bag.(내 가방을 보세요)" 크게 프린트된 판넬을 메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베이징의 옛 건축물의 전형적인 요소를 묘사한 그림을 크게 제작해 어깨에 메고 동네를 산책하는 인터렉티브 프로젝트입니다. 밴드나 스트랩을 이용해 마치 패션 아이템의 하나인 것처럼 이 판넬을 가지고 놀며 도시를 탐험하고 표시합니다. 이 아키텍쳐 액세서리를 한 방문객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리 전시회를 만들게 됩니다. 마당, 집과 그 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공동체로 만들어진 도시 조직의 고유성을 물리적인 공간을 통해 부동산 투기,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 사라지는 커뮤니티와 정체성 사이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프로젝트죠. 건축물 이미지 외에도 마을의 지도, 집 설계도, 가구의..
냐옹아 새집 줄게, 헌집을 지켜다오 중국에는 후통(hutong)이라 불리는 구역이 있습니다. 후통은 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구 성내를 중심으로 퍼져있는 좁은 골목길을 일컫는데요, 중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전통 가옥 건축물이 많이 분포되어있어서 베이징의 옛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 또한 있는 곳이죠. 그래서 한 때 베이징의 관광지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와 함께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후통은 흉물스러운 존재로 여겨져 일부를 제외하고는 강제 철거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며칠간의 올림픽을 위해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후통의 철거는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디자인그룹인 ODD는 이렇게 철거되어가는 후통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
믿기 힘든 중국의 자전거 짐나르기 풍경 사람이 환경을 만드는 것일까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웃나라 중국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의 광활한 대륙에서 오는 특유의 기질, 수많은 인구가 존재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의 놀라운 모습이 종종 포착되곤 합니다. (▲ 중국의 전기기술자) 이런 놀라운 중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가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Alain Delorme 씨는 중국사회의 풍경과 "Made in China" 로 대표되는 중국의 상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사회의 한 단면을 잘 드러내는 풍경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바로 자전거로 상품을 나르는 풍경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자전거로 각종 물건들을 나릅니다. 장난감, 병, 의자, 골판지 상자로 포장된 어떤 것들을 말이지요. 아이러..
전세계의 지하철 노선도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하나의 그래픽디자인 작품으로 풀어낸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Neil Freeman 입니다. 그는 아티스트 이자 도시계획설계자 입니다. 그의 그래픽작업은 전부 도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사람들에게 도시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하는 하는데요. 그의 작업중에 전세계 각국 도시들의 지하철 노선을 가지고 작업한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작업은 지하철의 노선도를 하나의 선으로 바꿔서 흡사 나무의 뿌리같은 모습의 이미지로 바꿔 보여줍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축적은 모두 동일해서, 지하철이 미치는 도시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파리와 서울이 나란히 있으니, 이 두 ..
그들은 왜 벗는가? 전세계 누드시위 열전! 전세계적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단체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효과적이고 무엇보다 주목성(?)이 높아서, 많은 단체, 특히 동물보호 단체에서 단골메뉴로 사용하는 시위방법이 있습니다. 예상하셨죠? 바로 누드시위입니다. 미국의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단체의 반전 누드 퍼포먼스입니다. 이들은 미국의 일리노이주, 플로리다주 뿐만 아니라 호주, 남아공에서도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누드시위하면 떠오르는 단골 주제, 동물보호!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이 시위에서는 동물의 모양의 바디페인팅을 한 시위 참가자들이 "날 먹지마세요." "저는 제피부가 필요해요"라는 글씨를 몸에 부착하면서, 동물의 의사를 대신 전달하고 나섰습니다. 서커스 동물보호를 위한 시위도 있지요~ 동물보호, 누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