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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참치잡이의 비밀-그린피스 인포그래픽 2 어제는 그린피스(Greenpeace) 참치캔 지속가능성보고서 '한국에는 없는 착한 참치'에 실린 인포그래픽을 살펴보았죠. 2종의 인포그래픽 중 첫 번째인 '우리가 모르는 참치잡이의 비밀'에는 무분별한 참치남획의 실상이 낱낱히 소개되어 있었습니다.(포스팅 바로가기) 지속가능하지 않은 참치 어업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쉽게 이해되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은 무엇인지,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알아보려합니다. 그 내용은 두 번째 인포그래픽인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정보를 제공하고 슬로워크에서 디자인 했습니다. Changing Market -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Designed by Slowalk (클릭하면..
변기 위의 앙리마티스 우리는 가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병원 대기실에 걸려있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카페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 처럼 말이죠. 이렇듯 다소 어울리지 않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예술작품의 모습을 담아 소개하는 블로그 Great Art in Ugly Rooms가 있습니다. 사진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어떤 장소와 예술가들이 등장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사진속 예술작품의 작가들입니다. Albers, Josef Alverson, Seth Andre, Carl Audubon, John James Bacon, Francis, Baldessari, John Basquiat, Jean-Michel ..
범고래 틸리쿰이 괴물이 된 이야기 미국 최대의 해양 테마파크인 씨월드(Seaworld)에서 고래쇼를 선보이던 범고래 '틸리쿰'. 그가 14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조련사를 숨지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틸리쿰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조련사 던 브랜쇼 씨월드의 조련사인 '던 브랜쇼'는 자신이 돌보던 범고래 '틸리쿰'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씨월드 측에서는 이것이 조련사의 실수이며 단순사고사라고 주장하는데요, 22년 경력을 가진 능숙한 조련사인 브랜쇼가, 그것도 14년을 함께해온 틸리쿰에 의해 공격을 당한 것을 동료 조련사들은 믿을 수 없어 합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것은 절대 사고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틸리쿰은 2살 무렵 포획되어 씨월드로 오게된 범고래입니다. 성장할 당시, 틸리쿰은 다른 범고래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자주 괴..
계란 껍질로 만드는 미니농장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주말이 될 때마다 아이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실 겁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계란껍질 미니 허브 농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계란판, 계란껍질, 흙, 허브씨앗만 준비하세요. 우선 계란판의 덮게 부분을 잘라내어 주시고 반으로 잘린 계란껍질을 위의 사진과 같이 넣어주세요. 계란 껍질 안에 흙을 넣어 주세요. 흙을 다 채워 넣었다면 채워넣은 흙에 씨앗을 넣을 작은 구멍을 만들고, 준비 된 씨앗을 심어주세요. 씨앗을 다 심으셨다면 흘이 모두 젖을 때까지 물을 주시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 두세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이렇게 이름표를 만들어 보는것도 좋겠네요. 완성이 된 후 꾸준히 물을 주고 살펴봐야 하겠죠? 꾸준한 관심과..
우리가 하루에 먹는 설탕의 양은? 우리는 하루에 설탕을 얼만큼 섭취하며 살아갈까요? 대부분 음료나 음식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그 양을 가늠하기 힘들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권장량의 몇 배가 넘는 양의 설탕을 먹어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침 커피,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들로 인해 설탕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게 되는지 알기 쉽게 보여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 먼저보기) 먼저 아침입니다. 아침으로 먹는 씨리얼, 토스트, 오렌지 주스 만으로도 설탕이 10 티스푼이 채워졌네요. 10티스푼이 얼마나 많은 양일까요? 잠깐 과거로 돌아가서 살펴보자면, 1822년에는 하루동안 섭취하는 설탕이 2티스푼이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5일 동안 먹을 설탕이 현재는 아침식사 한 끼 안에 들어있는거죠. 설탕 ..
오픈소스로 탄생한 자전거발전기 자전거 발전기는 이제 우리에겐 특별하거나 새로운 존재가 아닙니다. 프로젝터, 티비, 세탁기, 심지어 락콘서트에서 사용되는 스피커 등 많은 전자제품들이 자전거 발전기를 통해 생산 된 전기로 구동되는 모습들을 다들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자전거 발전기는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형태여서 장시간 페달링을 지속하기에는 적합치 않습니다. 위의 사진의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접해왔던 자전거 발전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아주 편한 자세로 페달링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셍때띠앙 이라는 마을의 작은 영화제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자전거가 만들어진 과정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시작은 자전거발전기(페달링을 통한 전기생산)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학생들의 오픈소스..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를 위한 공간 요즘 카페에서 공부나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을 낭비라고 생각해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이 적지않은 커피값을 지불하면서까지 카페를 찾는 이유는 공부나 일을 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을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에게 공부방이나 도서관이 필요한 것 처럼 디자이너들에게도 작업에 열중할 수 있는 작업공간이 필요한데요. 런던의 브랜드컨설팅MD 닉(Nick Couch)은 작업공간이 필요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OPEN STUDIO CLUB'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OPEN STUDIO CLUB'에서는 저렴한 임대 스튜디오를 소개하는 'STUDIOS TO RENT'와 현재 운영중인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가 만드는 철학사전 필로그래픽(Philographics / philosophy + graphics)은 대담한 색채와 단순한 형태만으로 철학적 패러다임을 표현한 그래픽입니다. 자유 의지, 실존주의, 또는 이상주의를 그래픽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총 95개의 철학이론을 담은 필로그래픽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엽서와 포스터, 이론을 담은 페이퍼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철학이론들을 명료하고 친숙한 기하학적 그래픽을 통해서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각 이론에 대한 짧은 정의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미학 무정부주의 구성주의 절충주의 개인주의 낙천주의 스토아철학 주관주의 카레라스는 어떤 연유로 철학을 선택하게 되었을까요? 첫 시작은 니체였습니다. 15살 때 우연히 접하게된 로부터 였지요. 그때부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