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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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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팔레트로 사무실 만들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송용 나무 팔레트, 한번 쓰고 버려지곤 하는 이 팔레트를 사무실을 꾸미는데 사용한 곳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most architecture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사무실 공간을 꾸며달라는 요구와 함께 팔레트를 사용해자는 제의를 받았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오로지 팔레트만 가지고 앉거나 서고, 눕기도 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을 구성했고, 클라이언트의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했습니다. 본 작업은 3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팔레트로 채워질 모든 공간을 하얀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리고 팔레트를 쌓아 무색의 공간을 점차 사무실에 적합한 구조로 만들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모두 검정색으로 된 조명 기구, 계단 난간, 가구들을 배치했습니다. ..
종이로 만든 모자, SIWA 컬렉션 요즘처럼 햇살이 따가운 날에는 멋진 모자가 필요할텐데요, 가죽이나 천이 아닌, 종이로 만든 모자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얼핏 보면 가죽 같죠? 나오토 후카사와(Naoto Fukasawa)라는 디자이너는 일본의 전통지인 '와시'를 가공해서 멋진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제지 회사인 오나오(Onao)가 새롭게 개발한 '나오론'이라는 종이를 사용했는데, 부드럽고 연하지만, 잘 찢어지지 않고 습기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구겨진 질감 때문에 마치 오래된 가죽 같은 느낌도 나는게, 특유의 멋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모자는 후카사와가 진행하고 있는 SIWA 컬렉션의 일부입니다. SIWA 컬렉션은 모자 외에도 가방, 안경집, 책 커버 등 종이로 만든 다양한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IWA 컬렉션 더보기 출..
해골조각으로 경고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 과일을 조각해서 섬뜩한 해골의 이미지를 만든 예술가가 있습니다. Dimitri Tsykalov 입니다. 그가 해골 이미지를 과일들을 이용해서 만든 목적은 음식물을 버리는 행동에 대해 일종의 경고를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들이 음식을 과다하게 생산하고, 다 먹지 않은 채 버리는 것들이,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수박으로 만든 조각은 묘하게 해골의 분위기에 더욱 닮아 있습니다. 한국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중에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34%라고 합니다.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1만 1,237톤, 이것을 1년으로 합산하면, 약 410만여 톤으로 8톤 트럭 1,400여대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소각할 경우, 대기를 오염시키고, 매립하는..
자연이 당신의 자전거를 지켜드립니다. 자연이 당신의 자전거를 지켜드립니다. 위의 상황은 정말 자연이 당신의 자전거를 지켜주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쯤 되면 정말 훔쳐가기 어렵겠습니다. 또 다른 사례를 볼까요? 오늘의 주인공도 바로 이런 자연의 풍취를 닮은, 자전거 자물쇠 입니다. 당신이 소중한 자전거를 지키는 자물쇠 조차, 아름다울 수 있도록 sonomocci 에서 디자인한 식물을 닮은 자물쇠 입니다. 어때요 훌륭하지 않은가요? 이렇게 까지 해서 자전거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 이제 자연이 지켜드립니다.^^ (사진출처: http://cafe.naver.com/cyclechic.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537 ) 출처: http://sonomocci.com/
날아가는 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하늘을 날아가는 새처럼 날고 싶으신가요? 잠시 영상으로 그 체험을 대신해보시지요. 새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입니다. 새가 공중에서 바닥으로 다이빙 할 때, 최고시속은 240km/h 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두 영상은 맹금류에 속하는 새의 등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맹금류는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한 포식자로서, 자연의 모든 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의 변화는 먹이사슬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고 그 변화는 사슬의 상위 단계로 갈 수록 점차 큰 영향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상위 포식자는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맹금류의 개체수의 변화라든가, 활동반경의 변화는 이런 환경의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맹금류에 대한 연구는 자연환경, ..
종이를 재활용 하기위해 지켜야 하는 것들. 이탈리아에서는 지년 수십년동안 종이재활용 정책을 실시해왔습니다. 오랫동안 정책이 이어지면서, 종이를 재활용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익숙해져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정책이 하나의 관습처럼 작용하면서, 사람들이 종이를 재활용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 정작 정확한 방법으로 종이를 버리고 있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 종이 재활용협회는 위트있는 포스터로 종이재활용 켐페인을 펼쳤습니다. ▲ Beware of food leftover ( 음식물이 남았는지 확인해주세요. ) 재활용 해야 하는 종이위에 음식물등이 남아서, 종이가 지저분해진다면, 재활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음식물을 포장하는 종이에서 음식물이 남아있는지 꼭 확인해주시고, 남아있다면, 음식물은 따로 ..
나무가 말을 한다? 만약 나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건낼지 궁금한적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 프로젝트 "Talking Tree" 에서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립니다. 브뤼셀 도시안에서 100년동안 서 있던 나무 위에, 먼지측정기, 오존 측정기, 라이트미터, 날씨측정기, 웹캠과 마이크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각각의 기구들은 나무의 눈과 코, 입, 귀가 되어 나무가 보고 듣고 마시고 체험하는 모든 감각을 대신하여 수행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처리 과정을 거쳐서 여기서 수합된 정보들은 마치 나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웹사이트에 올라오게 되지요. 한 곳에 서있는 나무는 자신이 바라보는 풍경이 날씨, 계절별로 달라지는 그 흔적에 대해서 쭉 지켜보기도 하구요. 그날 그날,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대나무로 만든 픽시 자전거 요즘 국내에 픽시 자전거 문화가 확산되면서 프레임 등의 부품을 직접 구해 조립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프레임을 사용한 자전거들이 많아지고 있죠. 프레임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 소재도 다양합니다. 강철, 알루미늄부터 시작해서 크로몰리, 카본, 티타늄까지. 그렇다면 자전거 프레임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면 어떨까요? 멕시코의 출신의 한 디자이너가 이런 생각을 실제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바로 Bamboocycle 입니다. Bamboocycle은 자전거의 프레임 전체가 재활용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얼마나 튼튼할지는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가볍고 개성있고,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라 하니 충분히 매력적인 프레임이 아닐까 싶네요. 출처 : bambooc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