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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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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슬로워커가 뽑은 이달의 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아침, 모든 슬로워크 구성원이 한 달에 한번씩 모이는 슬로타운홀 미팅에는 빠지지 않는 순서가 있습니다. 바로 블로그 시상입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는 글, 리트윗이 가장 많이 된 글, 다음(Daum) 메인에 노출된 글, 이렇게 3부문에 걸쳐서 문화상품권을 지급해 왔는데요. 2014년 신설된 부문이 바로 내부 구성원 투표로 결정되는 '이달의 글'입니다. 슬로워크 블로그의 글들이 모두 인기가 많으면 좋겠지만 좋은 내용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없는 불운의 글이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좋은 내용의 글이거나 정성들여 쓴 글을 투표로 정하고, '이달의 글'이라는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4명의 이달의 글 선정위원들이 추천한 3개의 후보글 중 하나를, 전 구성원의 투표를 거쳐 '..
2014 슬로워크 블로그 인기글 10 어느덧 2014년 한 해가 다 지나갔네요. 올 한해도 많은 분들이 슬로워크 블로그를 찾아주셨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Like) 수의 순서로 인기 글 10개를 정리했는데요. 어떤 글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함께 보실까요? 10위 노숙자에게 집을 만들어 드립니다 - 5월14일 길 위의 노숙자들에게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미국 예술가 그레고리(gregory kloehn)는 고향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노숙자 주택 프로젝트(Homeless Home Project)'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노숙자들을 위해 기부하였습니다. 거리의 폐자재는 아티스트의 손을 거쳐 재사용되어 멋진 1인 하우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9위 간절함이 담긴 글꼴, HOMELESS ..
나에게 꼭 맞는 달력찾기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 또 한 장의 달력이 넘어가고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벌써 2014년의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는데요. 여러분은 효율적인 2014년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처럼 달력을 사놓고 3월 이후로 기억이 없으신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로 소장가치와 재미 둘 다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달력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달력은 스페인 디자인 스튜디오 VASAVA의 365 DAYS OF FULL 인데요. 플립 패드로 365개의 작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표현한 달력입니다. '도널드 덕은 바지를 안입고 있었기 때문에 한때 핀란드에서는 도널드 덕 만화가 금지되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귀여운 도널드 덕 입 일러스트가 보이네요. 그 다음날 내용이 궁금해져서 매일 달력을 확인하..
패러디 이미지로 보는 소치 동계올림픽 소치 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경기 결과 외에도 선수촌의 시설과 개막식 실수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소치 올림픽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모아 봤습니다. 출처: A User's Guide To The Bizarre Toilets Of Sochi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인데 뭔가 이상합니다. 5대륙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대신 변기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요, 무슨 의미일까요? Seeing double in the Gentlemen's Loo at the Olympic Biathlon Centre #Sochi pic.twitter.com/a1HoilU9zn— Steve Rosenberg (@BBCSteveR) January 20, 2014 영국 BBC의 통신원이 바이애슬론 경기장 남성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 포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은 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의 나머지 그래픽 작업을 공개합니다. 1~6월의 주제는 연, 연탄, 개구리 소리, 사진관, 아침밥, 반딧불이 입니다. (6~12월의 그래픽 보러가기) ㅣ 텀블벅에 달력 예약구매하러 가기 ㅣ* 예약 마감이 수요일(11일)입니다 * 1월 / 연 / 머리를 꼬빡꼬빡 한다 / 디자이너 권지현만들기가 쉽고 잘 올라가서 아이들이 많이 만들었던 가오리연은 다른 말로 꼬빡연이라고도 합니다. 올라갈 때 ‘머리가 꼬빡꼬빡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연은 날리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때로는 높게, 때로는 멀리까지 날기도 하는데요, 이는 장애물이 없는 넓은 공터에서 연을 날려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날릴 곳도 마땅치 않고, 날리는 사람도 없는 연. 사라지..
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 6개월치를 먼저 공개합니다! 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의 그래픽 작업이 50% 진행되었습니다. 각각의 주제를 왜 선정했는지 그 이유를 알려드리고, 작업 진행 상황을 공유합니다. ㅣ 텀블벅에 달력 예약구매하러 가기 ㅣ 달력은 그래픽과 간략한 문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문구는 그래픽만으로 전달할 수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당 그래픽을 작업한 디자이너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7월 / 제주해녀 / 내려갈 땐 눈물이곡 올라올 땐 한숨이여 / 디자이너 황옥연 7월의 주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직업이 되어버린 해녀입니다. 우리나라 해녀의 수는 약 2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거의 모두 제주도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해녀노래’는 해녀들이 바다에 나갈 때 부르는 노동요인데요, 해녀들이 사라지면 더 이상 해녀의 노래도 들을 수 없을 테죠..
10시간의 마라톤, 슬로워크 2013 버닝데이 이야기 지난 토요일, 슬로워크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10시간 동안 각 팀의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버닝데이(Burning Day)’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런 행사는 주로 IT기업에서 사내 행사로 열렸는데요,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의 해커톤(Hackathon), 구글의 해커톤, 야후 핵데이(Hack Day), 아틀라시안 쉽잇데이(Atlassian ShipIt Days), 네이버의 버닝데이 등이 있습니다. 열린 행사로는 희망제작소와 다음세대재단의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코드나무의 ‘공공데이터캠프’ 등이 있습니다.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행사의 규칙은 비슷합니다. 몇 주, 몇 달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자리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