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훌쩍 지나가고, 2015년도 어느덧 두 달이 남았습니다. 서점이나 문구점에는 벌써 새로운 2016년 달력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내년에는 또 어떤 달력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중요한 일정에 스티커를 붙여두기 때문에 스티커를 붙일 공간이 충분한 달력을 선호하는 편인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사람은 달력의 칸마다 엑스표를 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매일의 기분을 낙서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달력은 스케줄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인 동시에 일상을 기록하는 여러가지 행동의 대상이 됩니다.
오늘은 일상을 기록하는 재미있는 행동을 유발하는 이색 달력들을 소개합니다.
Good Day Sunshine, The Annual Sun Planner
'Good Day Sunshine'은 2016년 한 해의 일조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달력입니다. 일반적인 달력에서 볼 수 있는 숫자와 칸들을 생략하고, 최소한의 요소들로만 이루어진 미니멀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금색으로 인쇄된 366개의 크고 작은 원은 일조량을 의미하며 달은 고리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달력은 일조량을 예측하여 한 해를 계획할 수 있게 해 주며 조형적으로도 아름다워 실내 장식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출처: gooddaysunshine
Life Calendar series_1, How was your day?
'How was your day?'는 Life Calendar 시리즈중 하나로 이모티콘을 활용하여 그날의 기분을 기록하는 달력입니다. 365개의 원 안에 다섯 가지 감정 이모티콘(아주 좋은, 좋은, 평범한, 나쁜, 아주 나쁜) 중 그날의 기분에 적합한 이모티콘을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이 달력은 일상속의 작은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기록할 수 있는 작은 다이어리이기도 한데요, 웃는 얼굴, 찡그린 얼굴, 화내는 얼굴을 하나씩 채워가며 한 해를 완성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행동을 유발하는 이색적인 달력들을 어떻게 보셨나요? 생각지도 못 했던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네요. 2016년에 여러분은 어떤 달력을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날짜와 공휴일만 표시 되어 있는 평범한 달력보다는 재미있는 행동을 유발하는 달력을 사용하면 평범하게 지나칠 수 있는 하루가 조금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by. 고슴도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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