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만 30세 생일을 맞이한 펭도 발자국의 눈길을 끄는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폴란드의 디자인 듀오 에우리디카 카타(Eurydyka Kata)와 라파우 슈차빈스키(Rafał Szczawiński)가 디자인한 "서른 살 되기(Turning Thirty)"라는 포스터입니다. 마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부제는 "내가 아직 배우지 못한 30가지(30 Things I've yet to learn)"입니다.
바꿔말하면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배우고 싶었던 것의 목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를 테면 이런 책과 비슷한 내용일까요?
에우리디카 카타의 3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포스터를 한번 살펴볼까요?
1. 프랑스어로 욕하기
5. 강아지 훈련시키기
9. 가라앉는 것이 아닌 수영하기
13. 액션영화 이해하기
16. 하이힐 우아하게 신기
19. 수채화 그리기
22. 스윙 춤추기
25. 에어로빅 하기
27. 소설 쓰기
29. 잡담 나누기
30. 드럼 연주하기
가벼우면서도 깨달음을 주는 목록을 알기 쉬운 그래픽으로 함께 표현한 포스터입니다.
여러분도 "내가 아직 배우지 못한 30가지" 목록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출처: re:blog
by 펭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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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배울것이 저런거라면 웃는다. 30대는 세상 돌아가는걸 깨우치는 나이지 저런거 배울 나이 아니다. 그래서 30대는 치열하다.
흠 제가 보기엔 30대가 되도록 얼핏보면 사소할 저런 것들을 못해보고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격려같은데요 잡담조차 못해봤다니 얼마나 열심히 앞만보고 살아왔길래!
19번은 밥로스인가요 ㅎㅎ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