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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lo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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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설문 결과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21일 〈슬로워크의 점수는 몇 점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포스팅되었습니다. 슬로워크 1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하고 있는 아이덴티티 수립 과정에서, 블로그 독자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총 67명의 독자분들이 설문에 응해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셨습니다. 그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일부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슬로워크 블로그에는 어떤 독자들이 방문하고 있을까요? 슬로워크 블로그의 독자분들은 주로 웹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글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환경, 사회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 중 30명(46.2%)이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고 계셨고, 이어서 홍보(1..
디자이너와 협력하는 5가지 Tip!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는 종종 같은 프로젝트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서로가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만은 같은데요, 형식적인 갑을 관계를 넘어 함께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좋은 성과를 만드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협력하는 5가지 Tip을 공유합니다. 1. 원하는 것을 이미지로 소통하기 디자인을 의뢰할 때 원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소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데요. 이때 원하는 콘셉트를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로 보여주면 텍스트로 오고 가는 전달 방식보다 훨씬 명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는 어떻게 찾을까요? 디자이너들은 서로의 생각을 좁혀갈 때 Pinterest(바로가기)나..
우리 동네에서도 윤리적 소비가 가능할까?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erism)란 나의 소비 행위가 다른 사람, 사회, 환경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려하여 환경과 사회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비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즉, 인간과 동물, 자연과 환경을 착취하거나 해를 가하지 않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행위입니다. 사진: 2014 윤리적 소비 공모전 포스터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는 윤리적 소비의 확산을 위해 매년 윤리적 소비 공모전을 열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8회째 접어드는 윤리적 소비 공모전의 홍보물 작업을 슬로워크에서 진행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윤리적소비 1km"입니다.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신협, 생협매장, 공정무역 카페, 사회적기업 레스토랑, 협동조합 빵집, 공정여행 전문여행사 등 관심을 두고 주변..
슬로워커의 사적인 글쓰기 슬로워커의 블로그 글쓰기: 주제 선정 슬로워크 구성원들은 모두 함께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이 약 30여 명이니, 한 달에 한 번 꼴로 차례가 돌아옵니다. 2015년 8월 기준으로 약 2,100개의 글이 포스팅 되었고, 비슷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다른 블로그나 매체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이미 많은 콘텐츠들이 소개된 만큼 슬로워커들의 주제 선정은 매우 치열합니다. 조금 더 새롭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주제 사냥’ 이 시작됩니다. 혹자는 "슬로워크의 블로그 주제 생태계가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슬로워커들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주제 선정의 어려움 블로그 주제 제출 시간이 임박한 슬로워커들은 평소 소재..
슬로워크의 점수는 몇 점일까요? 슬로워크가 첫 발걸음을 뗀 지도 10년이 지났습니다. 축하는 나중에 해주세요. 아직은 이릅니다. 열 살이 되었지만 부끄럽게도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없습니다. 슬로워크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웠고, 슬로워크는 무엇을 추구한다고 같은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웠습니다. photo by Paul Downey 그래서 슬로워크 조직 아이덴티티 수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지난 10년을 되돌아 보고, 현재와 근미래의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슬로워크의 현재 상태도 분석하며, 참고할만한 다른 조직의 벤치마킹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슬로워크가 향후 10년 간 추구해야 할 철학과 가치, 사업 방향을 도출하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것은 우리 주변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직접 이야..
모든 구성원의 블로그 글쓰기, 가능할까요? 모든 구성원의 블로그 글쓰기, 가능할까요? 2010년부터 글을 발행한 슬로워크 블로그는 전 구성원이 참여해 글을 작성합니다. 점점 늘어가는 구성원이 비슷한 결로 글을 쓰기는 쉽지 만은 않은데요, 변하는 구성원의 숫자와 SNS 환경에서 슬로워크 블로그는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소개합니다. 1. 구성원 증가와 주제 관리 2010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구성원 5명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블로그에 각자가 저장한 글을 하나씩 발행했는데요, 구성원이 점점 많아지면서 서로의 글 주제와 발행일을 알 수 있게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2012년에 구성원이 많아지면서 블로그 작성 순서를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작성 순서 시트 다음 방법으로 블로그 주제, 작성 순서를 관리합니다. 1. 작성일 기준 약 2주 전, 작성..
언제나 우리 곁에, 슬로워크의 원격근무 IT의 발달은 기업과 조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슬랙(Slack), 트렐로(Trello), 행아웃(Hangouts) 등 다양한 협업툴은 효율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업 툴을 다방면으로 활용 중인 슬로워크는 최근 원격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슬로워크의 원격근무는 복지제도가 아닌 ‘문화'입니다. 원격근무를 논의한 결과, 제도로 도입하지 않고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원격근무가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재택근무가 아닌 원격근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도 업무 공간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슬로워크의 원격근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원격근무 시작 전 원활한 소통을 위..
슬로워커의 선택: 아무리 더워도 빠져들만큼 재미있는 책 휴가철이 되면 각종 책 추천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슬로워크도 준비했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무슨 독서냐고요? 그래서 아무리 더워도 빠져들만큼 재미있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슬로워커가 추천하는 10권의 책을 만나보세요. 사는게 뭐라고 사노 요코 / 마음산책 어차피 늙을 거, 사노 요코처럼. 6시 반에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는데 믿을 수 없다. 아침에 상쾌하게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의 기분을 도대체 모르겠다. (p.11) 에센스 부정선거 도감 편집부 / 프로파간다 그간의 부정선거 사례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다양하고 참신한 부정선거 기법들에 감탄한다. 언론에 ‘피아노표’라는 이 희대의 부정선거 기법이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1958년경. 밤새 피아노를 연주한 끝에 당선된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