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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lo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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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도 슬로워크의 달력이 돌아왔습니다! (판매완료) 많은 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슬로워크 2012년 달력이 품절되었습니니다. 감사합니다 :-)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슬로워크 달력이 돌아왔습니다! 2012년 슬로워크의 달력의 이름은 . 말그대로 '사용되지 않은 달력'이라는 뜻인데요,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요? 디자인회사인 슬로워크에서도 해마다 많은 종이를 사용하고, 또 많은 잉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왕 인쇄를 해아하는 것이라면 가능한한 재생지를, 그리고 환경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한 번 쓰이고 버려질 물건이 아니라 오래오래 여러 번 쓰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
Slowalk Annual Report 2011_ 한눈에 보는 슬로워크의 변화!!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신정이 지나고 구정까지 지나며 본격적인 2012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다짐했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고 지난 한해를 돌아봅니다. 지난 2011년, 슬로워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삼청동 한옥마을로 자리를 옮겨 고즈넉한 한옥 사무실에서 작업을 하게되었고, 뜻을 같이하는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하고, 재밌었던 하계, 동계 워크샵,,,,바쁜일도 많았지만 생각해보니 많은 추억들도 떠오릅니다. 2012년을 맞아 슬로우워크는 2011년을 뒤돌아보며 ANNUAL REPORT 2011을 한 장으로 이루어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한 장으로 표현한 슬로우워크의 이야기들. 그 변화가 한 눈에 보이시나요? 새로운 한옥 사무실로의 이사,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1..
슬로워크 개인 프로젝트(1) 피드백을 주세요 회사가 굴러가기 위해 종종 눈물을 머금어가며 하는 디자인 작업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반영하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심오한 정치적 메세지까지 아우러 담으려는 슬로워크의 노력은 각 디자이너의 개인 프로젝트라는 기회를 통해서도 실행이 되어갑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슬로워크 내부 워크샵에서는 조직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어떻게 하면 슬로워크가 착하면서도 영리하게 '디자인'이라는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가 각자의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도 나누었는데요. 회의 중, 블로그에 개인 프로젝트 구상에 대해 올리고,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올립니다. 저 토종닭은 4가지의 개인 프로젝트 구상을 하였습니다. 1. 런치박스1..
한미 FTA, 누구를 살찌울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통과된 한미 FTA, 이 자유무역협정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FTA는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FTA 덕분에 감당해야 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익은 상위 1%의 기득권층을 위한 것 같고요. 상위 1%는 더욱더 살찌고, 나머지 99%는 점점 말라가는 이 사회구조가 옳은 것일까요. 이상한 길로만 가는 것 같은, 이 사회구조와 FTA에 대해 생각해보는 포스터를 슬로워크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PAC MAN 게임 기억하시나요. 요즘은 마치 거대한 1%가 99%의 작은 우리를 먹어가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LET'S CUT THE FTA FTA FTA FTA FTA FTA FTA FTA FTA DOWN FROM THE GREEDY ONE% (욕..
탈북의 길 7000km를 거쳐온 아이들이 만난 남한의 장벽 2010년, 북한이탈주민의 누적인원이 23,000명을 넘어섰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생각보다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남한 사회에는 사람들의 편견과 사회적 소외, 경제적 어려움 등 그들이 탈북 과정에서 지나쳐온 장벽들만큼이나 높은,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탈북의 과정을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에 경험한 북한이탈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지요. 남한 사회 속의 북한이탈청소년들은 학업, 가정환경, 경제적 조건, 몸과 마음의 건강, 사회 적응 등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북한이탈청소년 학교인 '여명학교'를 ..
9월, 슬로워크 런치박스(4) 이제 제법 가을바람처럼 느껴지는 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는 요즘,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나요? 이번주엔 변덕스러운 온도 덕분에 슬로워크는 한분을 제외한 전원이 감기에 걸리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환절기인 만큼 몸관리 할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이제부터 슬로워크 런치박스 시리즈는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 지난 한달 동안의 도시락이 포스팅됩니다. 그럼 그 네번째 이야기, 출발해 보겠습니다. _ 슬로워크에서 드물게 밥상에 올라오는 고기반찬! 이날은 투투마로우즈의 전민구 이사님의 사모님께서 직접 요리해 주신 불고기 전골이 주 메뉴였습니다. 소식하는 분들이 많은 슬로워크라 과연 저 많은 양을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무상하게 싹싹 비워졌답니다. _ 가지철인 요즘 반찬으로 가지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지를..
8월 셋째 주, 슬로워크 런치박스(3) 슬로워크의 점심식사 이야기 그 세 번 째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점점 가을 날씨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늘도 점점 푸르러 지고 높아만 가는 초가을 날씨. 선선해지는 날씨 탓인지 입맛도 좋아지는 기분인데요, 8월 셋째 주, 슬로워크의 밥상을 살펴볼까요? 이번주는 국물 요리가 밥상위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노길우 디자이너 외할머니표 콩비지 찌개와 투투마로우즈의 서은영 연구원님의 김치찌개가 그 주인공!!! 특히나 외할머니께서 직접 콩을 갈아 만드신 비지찌개의 맛은 일품이엿죠. "맛있다~!"를 연발하며 고소한 콩비지 찌개에 모두들 밥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셨습니다. 전날 야식으로 먹다 남은 치킨도 올라왔네요~ 약간은 눅눅해진 상태로... 이날의 베스트 반찬은 인턴 우리의 짭조름한 콩자반과 자현 디자이너 표 두부요리~!..
8월 둘째 주, 슬로워크 런치박스(2) 슬로워크의 점심식사 이야기 그 두 번 째입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어느 정도 가파르고 운치 있는 슬로워크의 출근길은 아침마다 슬로워크 디자이너의 정신과 체력을 쏙 빼놓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언가 더욱더 힘이 될만한 점심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 슬로워크의 점심 식사를 통해 '자취요리 경력 20년'이 넘으신 대표님 표 궁중 떡볶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각종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떡볶이를 반찬(?)으로 슬로워크는 든든한 주를 시작했는데요. 남은 야채는 다음 날 볶음밥으로 재사용되었습니다. 슬로워크와 사무실을 같이 쓰는 투투모로우즈의 연구원님께선 적당히 고기를 좋아하십니다. 유난히 고기를 찾기 어려운 슬로워크의 점심식사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시던 중, 투투모로우즈의 이사님께서 제육볶음을 해주셨습니다. ..